심상정, 여성의날 맞아 "성평등 대한민국의 미래 뚫겠다"
"역사·백래시 반복…'尹 여가부 폐지' 등장"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노원구 마들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의당 제공) 2022.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3/08/NISI20220308_0018568250_web.jpg?rnd=2022030809164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노원구 마들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의당 제공) 2022.03.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더 굳세게, 더 당당하게 여러분의 손을 맞잡고 성평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뚫어내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 심상정의 생애 역시 페미니즘이었다. 제가 선택해온 길에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그는 "세계 여성의 날이다. 우리 여성들은 두 가지와 싸워왔다"며 "하나는 눈에 보이는 차별과 폭력이고, (또 다른)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과 폭력"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들도 페미니즘을 말했다. 미투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기 전까지는"이라며 "페미니즘이 교양이던 시절이 있었다. 성차별로 얻은 혜택이 줄어들기 전까지는"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느새 백래시는 대선 주자의 공약까지 점령하고, 여성 혐오가 담긴 부당한 주장도 생각해볼 거리로 공유하게 했다"며 "그러나 페미니즘을 입에 담지도 못하게 만들려던 전략은 철저히 실패했다. 우리 대한민국 여성의 삶 그 자체가 바로 페미니즘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여자도 사람이외다' 100년 전, 나혜석 화백이 일으킨 파문이 멈추지 않는 성평등의 해일이 돼 우리 사회를 바꾸고 있다"며 "역사도 백래시도 반복된다. 제가 여성들과 함께 온 힘을 다해 MB 인수위의 여가부 폐지를 저지했었지만, 다시 윤석열 후보의 여가부 폐지가 등장했다"고 했다.
아울러 "성차별은 끈질기고, 성폭력은 교묘하다. 우리는 늘 길고 긴 싸움 위에 있었다"며 "제가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성평등의 길을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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