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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투표율 높다면 尹에 정권교체 민심 모일 것"

등록 2022.03.09 11:01:02수정 2022.03.09 14: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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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대변인 "투표율이 관건…尹으로 최종 결과 이어질 것"

"수도권, 부동산으로 고통…지난 보선처럼 심판성 투표할 것"

"윤석열, 자택서 투표상황 지켜봐…개표 상황 맞춰 일정"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면 정권교체 민심이 윤석열 후보에게 모일 것"이라고 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 후보로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지지층이 결집됐다고 분석하느냐'는 질문에 "투표율이 얼마큼 나올지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가 전격적으로 이뤄졌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 마음들이 결국은 하나로 모여지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날의 여론조사를 쭉 살펴보면 정권교체 바라는 여론이 상당히 높게 투영되고 나타나는 결과를 다 지켜보셨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만약 투표율이 현재 예상되는 것처럼 상당히 높게 나타나게 된다면 이런 민심들이 윤석열 후보에게 굳건하게 모일 거라고 본다"며 "결국은 오늘 최종적으로 정권교체 민심이 윤 후보를 통해 최종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호소하고 싶은 유권자 집단'으로는 수도권을 꼽았다.

김 대변인은 "지난 4.7 보궐선거 때 국민의힘에 굉장히 높은 놀라운 결과를 안겨줬던 것은 서울에 있었던 수도권에 시민들이었다"며 "그때도 부동산으로 인한 문재인 정부 실정에 굉장히 분노한 국민 표심이 작년 보궐선거에 그대로 나타났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지역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여전히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큰 고통을 받았던 서울 수도권에 계신 시민 분들, 세대별로 내 집 마련의 꿈을 꾸는 것조차 너무나 어렵게 만들었던 젊은 청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단호하게 잘못된 권력에 대한 심판성 성격의 투표에 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투표율 전망에 대해선 "워낙 투표에 대한 열기가 뜨겁기 때문에 80%를 넘을 수 있는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도 "문제는 우리가 사전투표에서 봤던 것처럼 선거관리위원회의 말도 안 되는 문제들이 여가 없이 터져 나오면서 국민들께서 투표, 특히 확진자 투표에 관한 불신들이 너무나 커졌다는 데 있어 자칫 오늘 투표에 이런 일들이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걱정된다"고 내다봤다.
 
윤석열 후보의 이날 일정에 대해선 "오늘은 자택에서 투표상황을 쭉 지켜보고 있을 예정으로 보인다"며 "이제 7시반 투표가 다 끝나고 나면 그 이후에 개표가 진행되는 상황에 맞춰서 움직이는 일정들이 짜일 텐데 오늘 투표가 진행될 때까지 자택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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