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권영세 "투표율 안심할 단계 아냐…시간당 3% 이상씩 늘어야"

등록 2022.03.09 17:15:45수정 2022.03.09 17:47: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6시까지는 확실히 높여야 尹 유리해져"

"선대위 갈등, 당 지지율 낮아 어려웠다"

"尹, 믿을만하다 자신있게 말할수 있어"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9일 진행되고 있는 대통령 선거 투표율과 관련해 "지금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오후 6시까지는 확실히 투표율을 증가시켜야 유리해진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에 출연해 '현 상황에서 판세를 어떻게 보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투표율이 71.1%인데 2017년 대선은 오후 8시까지 했고 오늘은 확진자 투표가 있지만 6시에 끝난다"며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시간에 3%씩 늘린다해도 77%가 조금 넘으니 2917년 대선과 비슷한 수준이 아닌가 한다"며 "많은 분들이 예측하듯 투표를 많이하면 우리가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열망이 높은 많큼 투표율이 80% 이상 넘어가면 윤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투표율은 오전까지는 저조하다 오후 1시 사전투표가 합쳐지면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권 본부장의 발언은 이같은 투표율은 국민의힘의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는 대선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을 묻자 "선대위 구성에서 갈등 같은게 있어 준비가 많이 안된 상태에서 시작해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당시 보수 지지자들도 정권교체 열망은 큰데 우리당 지지가 낮아져서 이재명 후보한테 역전당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후보 능력이라든지 인성 차이는 비교할 수 없는데 그런 일이 벌어졌다. 열심히 했지만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진면목을 알아주셔서 바뀌고 있지만 그런 부분에서 투표 안한 분들이 있다면 서둘러 투표장에 나가서 투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후보가 대학교 1학년때 제가 3학년이었다. 그런 사람 입장에서 하는 평가를 믿는다면 윤 후보는 한결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성면에서 아주 훌륭한 후보"라며 "이재명 후보는 욕설, 법카 이런게 죽 나오지만 윤 후보는 굉장히 예의 바르고 정의 관념도 강하다. 검찰총장까지 했으니 법 지키는 건 완벽하다. 그런 면에서 자신있게 믿을만 하다고 말씀드릴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