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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늦둥이, 39세연하 애인이 양육…'돌잔치' 함께 할까(종합)

등록 2022.03.17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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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우 김용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김용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김용건(77)의 39세 연하 애인 A씨가 늦둥이 아들을 양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지난 15일 '39세 연하 여친? 김용건이 힘들어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양측은 합의 과정에서 A씨가 아이를 키우는 것으로 정리했다"며 "지인들에 따르면 김용건이 '직접 키우거나 돌보기보다 양육비 등 지원할 수 있는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김용건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고 하더라"면서 "지인들은 '김용건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잘 못 자면서 수척해졌다'고 했다. 김용건 입장에서는 하정우, 차현우 등 두 아들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당시 프로포폴 문제로 재판을 앞두고 있던 민감한 시기였다. A씨는 둘째 차현우 연인인 배우 황보라보다 두 살이 어리다. 재산, 양육비 등 두 아들과 상의가 필요했다. (두 아들이) 이 같은 상황을 이해해줬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용건은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A씨가 낳은 아들 유전자 DNA 검사를 지난 7일 의뢰했다. 일주일 만인 14일 친자 확인 결과를 통보 받고, 호적에 이름을 올리는 절차를 밟고 있다.

DNA 검사는 김용건이 자신의 아이가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밟은 절차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친자 확인은 호적에 올리기 위해선 필요한 조치다.

칠순이 훌쩍 넘은 나이에 셋째를 얻게 된 김용건은 주변의 시선 때문에 드러내놓고 기뻐하지는 못하나, 아이를 본 뒤 굉장히 행복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인생필드 평생동반-그랜파' 김용건. 2021.11.07. (사진 = MBN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생필드 평생동반-그랜파' 김용건. 2021.11.07. (사진 = MBN 캡처) [email protected]

김용건은 지난해 11월 종합편성채널 MBN '인생필드 평생동반-그랜파'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순재·박근형·백일섭·임하룡을 만나 늦둥이 아들과 관련 "민망스러운 이야기이지만 나중에 돌잔치에 초대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A씨 관련 스캔들에 대해서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라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76세에 아들을 얻은 건) 7만 명 중의 한 명이라더라. '김용건의 힘' 이런 광고가 들어올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아들 출산 후 양육에 전념하고 있다. 김용건은 A씨가 아이와 생활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아들인 배우 하정우(44·김성훈)와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 차현우(42·김영훈)도 아버지 결정에 지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건은 1977년 비연예인 B씨와 결혼해 하정우, 차현우를 뒀다. 1996년 이혼했다. 지난해 A씨는 김용건과 임신 스캔들을 폭로했다. 두 사람은 2008년 한 드라마 종방 파티에서 만났다. 13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왔으나, A씨 임신·출산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다. 당시 임신 중절 강요 혐의로 피소 당한 김용건은 "낙태를 권유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를 낳아 호적에 올리는 등 책임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A씨는 김용건 사과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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