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과학교육수석…안철수 "필요성 계속 얘기할 것" vs 장제원 "따로 만들 시점 아냐"

등록 2022.05.01 18:04: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尹대통령실 인선, 安 요구한 ‘과학교육수석’ 배제

장제원 "국민 요구 많아지면 고려하겠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5.0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5.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김승민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실 인선에서 '과학기술교육수석비서관(과학교육수석)'이 신설되지 않은 데 대해 "필요성들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는 만큼 계속 얘기해보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발표된 인선에서 과학교육수석이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제가 듣기로는 현재 (대통령실 공간에) 자리가 150석 정도 밖에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공사를 아마 하는 중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아마 청와대 조직도 조금 더 늘어나고 필요한 부분에 그런 분야들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그와 같은 상황에 대한 양해가 있었는가'라는 질문엔 "거기에 대한 필요성들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는 만큼 제가 계속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인수위 과학기술교육 분과 보고 자리에서 윤 당선인에게 과학교육수석이 필요하다고 건의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실 직제에) 교육비서관도 있고 과학비서관도 있기 때문에 과학교육수석이라고 따로 만들 시점은 아니다”라며 “과학기술 쪽에 수석이 필요하다는 국민 요구가 많아지면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 추천 인사가 안 보인다'는 질문에는 "대통령실은 대통령을 직접 모시는 부서"라며 "누구 추천인 게 의미가 없다. (안 위원장과는) 완전히 합당을 해서 우리 정권의 뿌리를 합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