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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 성향 이스라엘 의원, 또 연정서 탈퇴 과반의석 무너져

등록 2022.05.20 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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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베네트 총리 연정 출번 1년도 못돼 새 총선 가능성 더욱 높아져
지나친 민족주의적 입장으로 이스라엘 사회 괴롭혀 더이상 연정 지지 불가
120석 중 59석으로 과반에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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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팔레스타인에 대한 지나친 민족주의적 입장에 반대해 이스라엘 연정 탈퇴를 발표한 온건 성향의 가이다 리나위 조아비 의원. 그녀의 이탈로 이스라엘 연정의 과반 의석이 무너져 출범 1년도 채 안 돼 새로운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사진 출처 :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2022.5.20

[텔아비브(이스라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집권 연정의 가이다 리나위 조아비 의원이 19일(현지시간) 연정 탈퇴를 발표, 연정의 과반의석이 무너지면서 취약한 베네트 총리의 소수 정부에 또다시 타격을 가했다.

리나위 조아비 의원의 탈퇴로 베네트 총리의 집권 연정은 120석의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에서 59석만 차지하게 됐다. 리나위 조아비 의원에 앞서 베네트 총리의 당 소속 다른 의원 2명도 탈퇴했었다.

조아비 의원의 이탈로 이스라엘 연정이 출범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새 총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베네트 총리는 여전히 권력을 잡고 있지만, 의회는 더욱 혼란에 빠져 제 기능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온건 성향인 메레츠당 출신인 리나위 조아비 의원은 베네트 총리의 연정이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중요한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민족주의적 입장을 취하고 있어 연정 탈퇴를 결심했다고 베네트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밝혔다.

그녀는 최근 몇 주 동안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충돌이 빚어졌던 예루살렘 알아크사 사원에서의 이스라엘의 행동, 지속적인 정착촌 건설,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간의 대립 취재로 유명한 알자지라 기자의 장례식에서 일어난 경찰의 구타를 예로 들었다.

그녀는 또 "이제 그만 하자. 이런 부끄러운 방식으로 사회를 괴롭히는 연정을 계속 지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작지만 강경한 민족주의 정당을 이끌고 있는 베네트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지지하는 비둘기파부터 민족주의 정당, 사상 최초로 연정에 참여한 이슬람주의 아랍 정당에 이르기까지 이념적으로 다양한 8개 파벌로 구성된 다루기 힘든 연정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현재 야당을 이끌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 축출한다는 하나의 목표만으로 연정을 구성했지만 그 외에 별다른 공통점을 갖고 있지 않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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