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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PC백신' 알약 오류 대란…이스트시큐리티, 재발방지책 내놓는다

등록 2022.08.31 08:13:17수정 2022.08.31 08: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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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으로 재발방지책 마련해 홈페이지 통해 안내 예정

전날 백신 프로그램 알약, 랜섬웨어 탐지오류로 PC 먹통 등 문제 발생

이스트시큐리티 “업무환경 등 면밀히 살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할 것”

이스트시큐리티는 31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9월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및 안내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이스트시큐리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트시큐리티는 31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9월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및 안내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이스트시큐리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30일 국민 백신 프로그램 ‘알약’의 오류로 적잖은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운영사인 이스트시큐리티가 내달 재발방지책을 내놓는다.

이스트시큐리티는 31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9월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및 안내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스트시큐리티는 “30일 오전 11시 30분경 최근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사 알약 공개용 제품의 랜섬웨어 탐지 기능을 강화했다”면서 “해당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과정 중 일부 PC에서 랜섬웨어 탐지 오류로 화면 멈춤 현상이 발생했다”라고 오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해당 문제로 인해 PC사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사용자 불편 최소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을 시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모든 업무 환경과 프로세스를 다시 한번 면밀히 재정비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보안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알약이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탐지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알약의 랜섬웨어 알림을 받은 사용자들이 차단조치를 하면서 윈도가 멈추고, 전원이 켜지지 않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알약 사용자는 1600만명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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