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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276일, 러 드니프로 공습…헤르손, 지금까지 50여명 사상

등록 2022.11.27 03:33:27수정 2022.11.27 10: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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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남부 드니프로 공습으로 최소 13명 부상…주택 등 파손
우크라 정부, 러 공습에 헤르손 주민 100명 열차로 대피시켜
키이우에 물 공급 완료…헤르손 전기복구 작업도 속도
우크라 국영전력회사 "우크라 전역 전력 수요의 75%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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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3일 오후3시 러시아 미사일이 폭발한 우크라 키이우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76일째인 2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폭격은 주말에도 계속 됐다. 수도 키이우에서는 전기공급 차질이 이어졌다.

CNN, 가디언,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중남부에 위치한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州) 드니프로시(市)에서 발생한 러시아의 공습으로 최소 13명이 부상당했다.

발렌틴 레즈니첸코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지사는 이번 공격을 텔레그램에 "로켓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상자 중 4명은 병원에 남아 있으며 잔해 밑에서 구조된 17세 소년과 여성이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주택 7채가 부분적으로 파괴됐으며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지난 20일~25일까지 러시아의 포격으로 15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1명을 포함해 3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헤르손 당국을 발표했다. 헤르손당국은 "적(러시아군)들은 점령지에서 24시간 내내 포격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몇몇 개인 주택과 고층 건물이 파손됐다고도 했다

헤르손시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병원 환자들이 대피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헤르손 당국은 기온이 더 떨어지기 전에 주민들에게 이 도시를 떠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헤르손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대피가 진행 중이며, 첫 번째 열차가 어린이 26명을 포함해 100명을 태워 서부 도시 흐멜니츠키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피난민들은 일단 흐멜니츠키에 도착하면 숙소와 재정적 지원 등을 받게 될 것이라고 헤르손시 관계자 전했다.

러시아군은 드니프로 강 서안에서 후퇴한 후 헤르손에 대한 포격을 재개하고 있다. 헤르손 당국은 즈미브카, 베리슬라프, 토카리브카, 미킬스케, 안토니우카, 초르노바이우카, 빌로제르카 지역 등도 공습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의 포격이 강화되는 가운데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정전을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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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AP/뉴시스] 31일(현지시간)  해 질 무렵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내에 차들이 독립 광장을 지나고 있다. 2022.11.01.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도 약 13만명의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다. 다만 키이우시 내 물 공급은 모두 복구됐으며 열 공급도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 우크레네르고는 26일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전력 수요의 75%가 충족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또 다른 25%의 전기가 여전히 공급 부족 상태여서 오늘날 우크라이나 전역에 소비 제한 제도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헤르손의 전기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는 "우선 도시의 중요한 인프라에 전력을 공급한 다음 즉시 가정 소비자에게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도 헤르손 지역의 30개 이상 정착촌에 전기가 공급됐다면서 "25일 저녁 현재 전국적으로 600만 명의 소비자에게 전력이 공급되지 않았지만 빠른 복구 작업 덕분에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벨기에, 폴란드, 헝가리, 리투아니아의 총리들은 26일 키이우에 도착해 우크라이나가 홀로도모르로 알려진 기근으로 사망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준비하는 가운데 지원의사를 전달했다. 구소련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의 칙령으로 발생한 이 기근은 4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유럽의회는 '인류에 대한 범죄'로 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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