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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 중·러 주도 SCO 가입안 압도적 통과

등록 2022.11.28 15: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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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205명, 반대 3명

[사마르칸트=AP/뉴시스] 지난 9월1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 전체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마르칸트=AP/뉴시스] 지난 9월1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 전체 회의가 열리고 있다.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란 의회가 상하이협력기구(SCO) 가입안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르(Mehr) 통신에 따르면 이란 의회는 이날 찬성 205명, 반대 3명, 기권 4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입안을 가결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지난 9월30일 SCO에 가입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유라시아 정치, 경제, 안보 협력체다. 중·러 외에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이 지난 2001년 결성했고, 인도와 파키스탄이 2017년 합류했다.

이란과 벨라루스는 SCO 정회원 가입을 추진 중이다. 이란은 2021년 시작해 내년 4월 이전 가입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

이란은 지난 9월15일~16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SCO 정상회담에서 정회원 가입을 위한 의무 각서에 서명했다. 벨라루스도 이 때 정식 회원국이 되기 위한 절차를 개시했다.

스리랑카, 튀르키예(터키), 캄보디아, 아제르바이잔, 네팔, 아르메니아, 이집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는 파트너국가. 바레인, 쿠웨이트, 몰디브, 미얀마, 아랍에미리트(UAE)는 이 지위를 받기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란은 중·러가 주도하는 신흥경제국모임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지난 6월 가입을 신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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