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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349일…독일 레오파드1 전차 우크라 수출 승인

등록 2023.02.08 06: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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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방장관, 키이우 깜짝 방문 …지원 약속

우크라 "러, 수개월 내 최대 50만 병력 추가 동원 예상"

[키이우=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올렉시 레스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오른쪽)과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신임 독일 국방장관으로부터 독일 주력전차 레오파드2 탱크 모형을 들고 있다. 2023.02.08

[키이우=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올렉시 레스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오른쪽)과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신임 독일 국방장관으로부터 독일 주력전차 레오파드2 탱크 모형을 들고 있다. 2023.02.0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49일째인 7일(현지시간)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레오파드)1 전차 178대의 우크라이나 수출을 승인했다.

CNN·가디언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신임 독일 국방장관이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깜짝 방문하고 레오파드 전차 지원 약속을 확인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유럽 국가그룹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 이전 모델인 레오파드1 A5모델을 100대 이상 공급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초 인도분인 20~25대가 여름까지 배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같은 날 독일 정부는 레오파드1 전차 178대의 우크라이나 수출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앞으로 수개월 안에 최대 50만명의 추가 병력을 동원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다.

바딤 스키비츠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부국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2023년 봄과 여름에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 공세를 펴기 위해 30만~50만명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성공적인 공세에 필요한 군수품과 기동부대는 현재 거의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우크라이나는 결국 미국산 F-16 전투기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결국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 공급이 사실상 나토를 갈등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며 이는 예측할 수 없는 수준의 확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동부 돈바스 지역 요충지 바흐무트, 바흐무트 시와 인근 마을인 솔레다르와 불레다르 주변에서 몇 주 동안 치열한 교전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6일 저녁부터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에서 24시간 동안 탱크, 박격포, 포병 사격을 훈련했다”고 전했다.

마리우폴에서는 5차례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페트로 안드류셴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SNS에 “마리우폴의 프리모르스키 지역에서 연속으로 5번의 큰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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