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中 안보대화 4년 만에 22일 도쿄에서 열려
21일에는 양국 외교당국자 간 협의도 열려
![[방콕=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만나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중일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대만 문제에 대해 양국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다양한 채널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2022.11.18.](http://image.newsis.com/2022/11/17/NISI20221117_0019476239_web.jpg?rnd=20221118080012)
[방콕=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만나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중일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대만 문제에 대해 양국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다양한 채널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2022.11.18.
19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오는 21일~22일 도쿄에서 제28차 일본·중국 외교당국 간 협의 및 제17차 일·중 안보대화가 개최된다.
21일 오후에 실시하는 제28회 일중 외교 당국간 협의에는 일본측은 야마다 시게오 외무심의관을 비롯한 외무성 관계자가 참석하고, 중국측에서는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차관급)을 비롯한 외교부 관계자가 참가한다.
당일 외교당국자 간 회담에서는 일중 양국 관계 및 쌍방이 관심을 가진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교환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2일 오전 실시하는 제17차 일중 안보대화에는 일본측에서 야마다 외무심의관 및 안도 아쓰시 방위성 방위정책국 차장을 비롯한 외무성 및 방위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중국측에서는 쑨 부부장 및 송옌차오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을 비롯한 외교부 및 국방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의 안보·국방정책, 안보·방위 분야에서의 의사소통, 국제·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일중 안보대화는 1993년 12월 제1차 회의가 개최된 후, 약 1년~2년에 한 번씩 열렸다. 2011년 1월 제12차 대화부터 약 4년간에 걸쳐 중단했지만, 2015년 2월 도쿄에서 제13차 대화를 재개해, 이후 약 연 1회 개최되고 있다.
가장 최근의 개최는 2019년 2월 제16차 대화(베이징)로 그 후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개최되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약 4년만에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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