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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서울시내에 총기 든 군인" 112 신고…알고보니 예비군

등록 2023.03.20 19:50:08수정 2023.03.20 19: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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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께 "총기 소지 군인이 거리 활보" 신고

작계 훈련 받는 예비군이 외부 식당 이용한 것

예비군 동대 "총기 휴대 지침 지키다 소동 발생"

[안산=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7일 경기도 안산시 육군 제51사단 상록과학화 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이 시가지 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육군 51사단은 코로나19로 축소했던 예비군훈련을 이날 4년 만에 정상화 했다. 2023.03.07. jtk@newsis.com

[안산=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7일 경기도 안산시 육군 제51사단 상록과학화 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이 시가지 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육군 51사단은 코로나19로 축소했던 예비군훈련을 이날 4년 만에 정상화 했다. 2023.03.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20일 총기를 휴대한 채 서울 시내를 오가는 군인들이 있다는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중앙지구대는 이날 오후 2시12분께 "총기를 소지한 군인이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하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이 인근 영등포동주민센터에서 작전계획 훈련을 받는 예비군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 철수했다고 한다.

당시 시민들은 이들이 예비군 훈련 중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총기를 소지한 군인을 보고 놀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예비군 동대는 '실제 상황처럼 항상 총기를 휴대하라'는 내부 지침을 지킨 채 점심을 먹기 위해 외부 식당을 이용하다 이 같은 소동이 발생한 것이라 해명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미시행됐던 병력 동원훈련소집이 지난 6일부터 전국 4개 부대 11개소에서 정식 재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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