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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험도 9주째 '낮음'…10대 양성률 소폭 증가

등록 2023.03.22 11:34:32수정 2023.03.22 11: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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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확진 6만5083명…전주대비 7.5%↓

19세이하만 전주比 일평균 발생률 증가

우세종 BN.1 검출률 54.2%…전주 0.4%p↑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중교통수단 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틀째인 지난 21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3.03.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중교통수단 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틀째인 지난 21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3.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3월 3주 차 코로나19 주간 확진자수가 전주 대비 감소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위험도를 9주 연속 '낮음'으로 평가했다. 다만 초·중·고등학교 개학 여파 등으로 19세 이하 연령대에서만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3월 3주 차(3월 12일~3월18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했다. 주간 위험도는 지난 1월 3주부터 9주 연속 '낮음'을 유지하고 있다. 당국은 신규 확진자, 주간 사망자, 위중증 환자, 주간 입원환자 등 발생 감소 추세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주간 신규 확진자는 6만5083명으로 전주 대비 7.5% 감소했다.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298명이다. 유행 확산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Rt)는 0.98로 1주 만에 1 미만대로 돌아섰다.

19세 이하 연령대에서만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발생률은 10~19세(34.6명), 20~29세(21.2명), 30~39세(20.0명) 순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높았다.

특히 신학기 여파로 10대의 경우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1만1392명(17.5%)으로, 전주(9317명) 대비 2075명 증가했다.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와 발생 비중 모두 지난 주 대비 감소했다.

3월 3주간 일평균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143명, 일 평균 사망자는 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3만415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58.7%, 70대가 33.3%, 60대가 4.8%로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였다.

3월 1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23%, 치명률은 0.09%로 나타났다.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중환자 병상수가 줄어들면서 가동률은 전주 25.2%에서 26.2%로 증가했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주(33.4%)보다 떨어진 32.7%로 집계됐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면 국내 유행 우세종인 BN.1 변이의 검출률은 54.2%로 전주 대비 0.4%포인트(p) 소폭 상승했다. BN.1의 경우 국내감염 검출률은 56.2%, 해외 유입은 16.7%다.

BA.5(3.8%), BQ.1(7.5%), BQ.1.1(2.3%) 등을 포함하는 BA.5 세부계통은 13.6%으로 나타났다. 국내 감염 기준으로 BA.2.75(3.1%→3.5%), XBB.1.5(6.5%→8.3%), CH.1.1(5.8%→6.7%) 등 변이 검출률이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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