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 크레디트스위스·UBS 대러 제재 위반 여부 조사

등록 2023.03.24 15:07:06수정 2023.03.24 15:12: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美법무부, 올리가르히 제재 회피 도왔는지 조사

[취리히=AP/뉴시스]크레디트스위스 은행 자료사진. 2023.03.13.

[취리히=AP/뉴시스]크레디트스위스 은행 자료사진. 2023.03.13.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법무부가 스위스 대형 투자은행 UBS와 크레디트스위스(CS)의 대러 제재 조치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 재벌)들이 대러 제재를 회피하는 것을 도왔는지와 관련, 주요 미국 은행 직원들에게 소환장을 보냈다. 여기엔 UBS와 CS의 직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환 조사는 UBS가 CS를 인수하기 전부터 시작된 것이다.

미 법무부의 이같은 조사는 제재 대상인 올리가르히를 상대한 은행 직원, 지난 몇 년 간 올리가르히의 거래 방법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의 추가 조사 가능성도 열려있다.

미 법무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의 군사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법적 제재, 자산 압류 등을 통해 올리가르히들에 대한 압력을 가해왔다.

지난해 법무부는 미국 금융시스템을 이용, 3개의 고급 부동산을 유지한 러시아의 신흥재벌 올레그 데리파스카를 기소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