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북악산 산불 발생…"개미마을·홍제동 주민 대피해야"(종합2보)
낮 12시51분 기점 대응 2단계 발령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어
"개미마을·홍제동 주민 대피해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오전 11시54분쯤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 피어오르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04.02. jhope@newsis.com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54분께 인왕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인왕산 8부 능선으로 현재 불이 북쪽 사면으로 번지고 있는 상태다. 또 비슷한 시간대에 서울 북악산에도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곧이어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낮 12시51분을 기점으로 대응 2단계까지 내린 상태다. 소방차, 헬리콥터 등 진화장비와 함께 인력 144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오전 11시 54분쯤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 피어오르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04.02. jhope@newsis.com
서울시와 소방당국은 이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입산을 자제하고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산불이 서대문구 개미마을과 홍제2동 환희산 일대로 번지면서 주민들의 대비도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오전 11시 54분쯤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 피어오르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04.02. jhop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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