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회담…"연내 한일중 정상회의 실현 목표"(종합)
박진, 가미카와 신임 외무상 취임 축하
북러 군사협력에 …한미일 공조 강화
가미카와 "외교장관 간 확실히 의사소통"
![[서울=뉴시스]박진 외교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계기 가미카와 요코 신임 일본 외무대신과 조찬 겸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3.09.21. photo@newsis.com](http://image.newsis.com/2023/09/21/NISI20230921_0001371336_web.jpg?rnd=20230921230415)
[서울=뉴시스]박진 외교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계기 가미카와 요코 신임 일본 외무대신과 조찬 겸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3.09.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계기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신임 일본 외무상과 조찬 겸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박 장관은 가미카와 신임 외무상의 취임을 축하하고, 양 장관은 한일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지속 이어 나가기 위해 긴밀히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한일 간 주요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한일 관계 개선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해나가자고 전했다.
아울러 양측은 북러 군사협력 문제를 포함한 북핵 문제 및 지역·국제정세 대응에 있어 한일, 한미일 간 공조를 강화하고 연내 한일중 정상회의 실현을 목표로 한일중 협의체를 활성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도 박 장관과 가미카와 외무상이 이날 뉴욕에서 조찬을 하며 회담했다고 발표했다. 양 장관이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일한(한일) 양국이 파트너로서 힘을 합쳐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자"고 촉구했다. "관계 개선을 양국 국민이 실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외무상 간 확실히 의사소통을 하고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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