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 금메달 5개 추가…金 10개로 중국 이어 2위(종합)

등록 2023.09.25 23:14:49수정 2023.09.25 23:26: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영과 펜싱, 사격, 태권도서 금메달 5개 획득

금메달 10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3개로 2위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유찬이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결선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3.09.25. jhope@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유찬이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결선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2023.09.25. jhope@newsis.com

[항저우·서울=뉴시스] 박대로 박지혁 김주희 이명동 기자 = 한국이 25일(한국시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를 추가해 중국에 이어 2위를 지켰다.

한국은 이날 수영과 펜싱, 사격, 태권도에서 금메달 5개를 추가했다. 이날까지 한국이 딴 메달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3개다.

중국이 금메달 39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9개로 1위다. 일본이 금메달 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2개로 3위다.

수영에서 금메달 2개가 나왔다.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형 8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09.25. jhope@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형 8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09.25. jhope@newsis.com

남자 자유형 50m에서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이 예상치 못했던 금메달로 아시아 수영계를 놀라게 했다. 지유찬은 이날 결승에서 21초72로 완러톈(중국)을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국 수영 선수가 남자 자유형 50m에서 입상에 성공한 것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김민석이 공동 1위로 금메달을 딴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이어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양재훈(25·강원도청)과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 김우민(22·강원도청), 황선우(20·강원도청)가 7분01초73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2009년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이 작성한 종전 아시아기록(7분02초26)을 깼다. 아울러 이번 금메달은 한국 수영의 아시안게임 경영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이기도 했다.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25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오상욱(오른쪽), 은메달 구본길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09.25. chocrystal@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25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오상욱(오른쪽), 은메달 구본길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09.25. chocrystal@newsis.com

효자 종목 펜싱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한국 펜싱 사브르의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이 선배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의 아시안게임 4연패에 제동을 걸며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이날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사브르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구본길에게 15-7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 결선 경기, 박하준이 대기하고 있다. 2023.09.25. jhope@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 결선 경기, 박하준이 대기하고 있다. 2023.09.25. jhope@newsis.com

이로써 오상욱은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5년 전 직전 대회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결승에선 선배 구본길에게 막혀 은메달에 만족했던 오상욱은 이번에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이 나선 한국은 이날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1668점을 기록해 5개 참가국 중 1위에 올랐다.

[항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25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준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09.25. kkssmm99@newsis.com

[항저우=뉴시스] 고승민 기자 = 25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준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09.25. kkssmm99@newsis.com

2위 북한(1668)과 총점이 같았지만 10점 정중앙에 맞힌 횟수에서 한국이 39차례로 북한(29차례)을 앞섰다. 이번 대회 사격 종목에서 나온 한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이다.

아울러 한국 사격이 아시안게임 사상 남녀 통틀어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기 태권도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장준(23·한국가스공사)은 이날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마흐디 하지무사엘나푸티(이란)와의 경기에서 라운드 점수 2-0(5-4 4-4)으로 이겼다.

장준은 아시안게임 무대에 처음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는 이번 대회 겨루기 종목에서 나온 첫 금메달이자 태권도에서 수확한 3번째 금메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fgl75@newsis.com, juhee@newsis.com, ddingdong@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