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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년 만에 외국인 입국 허용…이틀간 격리"

등록 2023.09.26 00:00:46수정 2023.09.26 00: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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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CCTV 보도…최근 재개방 조짐 보여와

[평양=AP/뉴시스] 8일 북한 평양에서 주민들이 려명 신도시 거리를 걷고 있다. 2023.09.25. *재판매 및 DB 금지

[평양=AP/뉴시스] 8일 북한 평양에서 주민들이 려명 신도시 거리를 걷고 있다. 2023.09.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코로나19로 3년여 간 국경을 봉쇄했던 북한이 25일부터 외국인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중국중앙TV(CCTV)은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입국자는 도착 직후 이틀 동안 격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2020년 1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고 외국인은 물론 외국에 나가 있는 자국민의 입국도 막았다.

북한은 지난 7월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8월에는 카자흐스탄 세계태권도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했고 중국·러시아와의 항공 운항을 재개했다.

이달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하는 등 재개방 조짐을 보였다.

외국인의 북한 입국은 국경 개방의 마지막 단계로 여겨진다.

다만 중국의 북한 관광 업체인 단동해협 국립 관광은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현재 관광은 재개되지 않았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달라"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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