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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사흘 앞…"글로벌 중추국가 역할 다할 것"

등록 2023.11.27 17:42:00수정 2023.11.27 19: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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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12월12일까지 두바이서 COP28 개최

에너지 전환, 기후 재원, 기후 적응, 포용성 논의

재원부담, 탄소 감축량 등 선진국·개도국 입장차

"국격 맞게 국제사회에 기여할 방안 검토하겠다"

[서울=뉴시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COP28 대비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3.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COP28 대비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3.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8차 당사국총회(COP28)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COP28 대비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30일부터 12월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COP28를 앞두고 주요 의제 및 쟁점 사항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COP28의 주요 의제는 ▲에너지 전환 ▲기후 재원 ▲기후 적응 ▲포용성이다.

에너지 전환 부분에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탈탄소화 경로 개발, 석유 및 가스 산업 배출량 감소, 화석 연료 없는 교통 전환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기후 재원 부분에서는 온실가스 저감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녹색기후기금 보충 이행 여부가 관심사다.

기후 적응 부분에서는 기후환경 변화로 인한 손실·피해 회복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 자연·식품·건강·물·구호·회복 등에 중점을 둔 활동, 생물 다양성 보호 촉진 등이 주요 화두다.

포용성 부분에서는 대표단의 성별 균형성과 다양성 확보, 원주민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 접근성, 청소년 참여 증대 등이 논의된다.

주요 쟁점은 선진국과 개도국 간 의견 차이다. 개도국은 역사적 탄소배출량 등을 고려해 선진국에서 더 많은 재원 부담과 탄소중립 노력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서도 국가 결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선진국은 현재 기후환경 위기를 고려해 선진국과 개도국을 나누지 말고 전 지구적 노력을 병행해야 하며, NDC도 개별 국가보다는 전 지구적 이행 점검(GST)을 통해 목표 설정과 이행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금의 성격과 활용을 두고도 선진국이 주로 공여를 해야 한다는 입장과 국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고 수혜 자격도 개도국에게 부여하자는 의견과 특별히 취약한 국가를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갈린다.

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우리는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국격에 맞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COP28에서 한국홍보관을 운영하고 탄소중립 정책과 탄소저감 기술 등을 알릴 예정이다. 또 정부와 지자체, 학계, 시민단체 등 총 60여개 기관이 토론회, 세미나 등 46개 행사를 개최해 기후변화에 대한 최신 지식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환경부는 COP28이 끝난 후인 12월18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COP28 파리협정의 전지구적 이행점검, 현재와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연다. 포럼에서는 COP28 의제 협상 결과를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대응 전략을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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