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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최악의 사망률" 난소암…생존율 예측하는 '이것'

등록 2023.11.29 09:17:43수정 2023.11.29 09: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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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종양표지자 혈액검사 수치 분석

"예후 좋으면 재발·사망률 약 50% 감소"

[서울=뉴시스]항암치료 중 환자의 종양 표지자 혈액검사 수치 변화 추이를 계산하는 '종양 표지자 변화 추이 계산'을 기반으로 난소암 환자의 예후(경과) 예측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왼쪽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부인암센터 조현웅 교수, 국립암센터 임명철 교수,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포토풀루 교수. (사진= 고려대구로병원 제공) 2023.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항암치료 중 환자의 종양 표지자 혈액검사 수치 변화 추이를 계산하는 '종양 표지자 변화 추이 계산'을 기반으로 난소암 환자의 예후(경과) 예측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왼쪽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부인암센터 조현웅 교수, 국립암센터 임명철 교수,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포토풀루 교수. (사진= 고려대구로병원 제공) 2023.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항암치료 중 환자의 종양 표지자 혈액검사 수치 변화 추이를 계산하는 '종양 표지자 변화 추이 계산'을 기반으로 난소암 환자의 예후(경과) 예측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종양표지자 변화 추이 계산'은 환자가 암 치료에 잘 반응하는지 예측하고 재발이나 사망과 같은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최신기법이다. 환자의 치료반응이나 예후 예측 정확도가 높으면서도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환자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고려대 구로병원 부인암센터 조현웅 교수는 국립암센터 임명철 교수 연구팀(임명철 교수·김지현 전임의·박은영 연구원)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포토풀루(Fotopoulou)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난소암 환자 총 1만4444명을 대상으로 한 27개 연구 데이터를 메타분석한 결과를 29일 밝혔다.

난소암은 부인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으로 환자의 예후와 치료반응 예측이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까지 한계가 많았다. 연구팀이 ’종양표지자 변화 추이 계산(KELIM)‘에 대한 통합된 무진행 생존율과 전체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난소암 종양표지자 변화 추이 계산에서 예후가 좋은 그룹에 해당되는 환자가 실제로도 암으로 인한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이 예후가 나쁜 그룹에 비해 약 50%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또 난소암 치료에 최근 많이 사용되는 치료제인 PARP 저해제나 베바시주맙(혈관생성억제제)에 대한 반응도 예측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논문의 1저자인 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난소암 종양표지자 변화 추이 계산이 환자의 치료반응을 미리 예측해 항암제, 표적치료를 포함한 치료전략을 세우는데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임 교수는 “앞으로 난소암 종양표지자 변화 추이 계산을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해 환자 맞춤 정밀의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 학술지인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지네콜로직 캔서(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ic Cancer)' 최근호에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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