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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2028 COP33…'여수 유치' 행보 본격화

등록 2023.11.29 09: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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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두바이 28차 총회 참석 '여수 남중권' 개최 의지 천명

'연안지역 탄소중립 전략' 포럼 주최해 국제 협력 호소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도지사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도지사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오는 2028년 개최 예정인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여수 유치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30일부터 12월12일까지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COP28'에 참가해 33차 회의를 여수 남해안 남중권으로 유치하기 위한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김 지사를 단장으로 대표단을 꾸린 가운데 30일 두바이 엑스포 시티 블루존에서 열리는 'COP28' 개막식 참관을 시작으로 33차 총회 유치 활동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김 지사는 이번 총회에서 해외 주요 지방도시 단체장, 전문가 등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시대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될 '연안지역의 탄소중립 전략'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30일 개막식에는 199개 당사국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차 총회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참가국 기조연설, 의제 채택 논의가 진행된다.

김 지사 일행은 이날 오후 정부대표단을 만나 33차 총회 남해안 남중권 개최를 위한 대정부 건의에 나선다.

또 세계 최대 지방정부 네트워크인 프랭크 코우니 이클레이(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만나 전남도의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소개하고 국제협력과 이클레이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무안=뉴시스]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COP28'에서 전남도 주관으로 열리는 '연안지역 탄소중립 전략' 포럼 포스터. (이미지=전남도 제공)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COP28'에서 전남도 주관으로 열리는  '연안지역 탄소중립 전략' 포럼 포스터. (이미지=전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12월1일에는 28차 총회 블루존 이클레이관에서 전남도 주관으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해당 포럼에서 김영록 지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확인하고 탄소중립 실현의 모멘텀이 될 '33차 총회 여수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1995년 베를린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가 28번째다. 협약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협약 내용의 구체적 이행을 논의하는 자리다.

세계 199개 국가가 당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류의 노력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닌 행사로 여겨진다.

올해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28차 총회에선 파리협정 이후 협정 목표를 확인하는 전지구적 이행 점검(GST)을 결론짓고 '손실과 피해 기금' 운용을 위한 세부 사항을 주요 의제로 논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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