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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3연패 도전

등록 2023.11.29 20: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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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정 9단, 제4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 당시 모습. (사진=한국기원 제공) 2023.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정 9단, 제4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 당시 모습. (사진=한국기원 제공) 2023.1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한국여자바둑의 간판' 최정 9단이 오청원배 3연패 도전에 나선다.

최정 9단은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중국 푸저우 오청원회관에서 열리는 제6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9명, 한국 5명, 일본 4명, 대만 2명, 북미 2명, 유럽 2명 등 총 24명이 출전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본선 4강에 오른 최정 9단은 오청원배 통산 세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최정 9단을 비롯해 중국 저우훙위 7단, 팡뤄시 5단, 일본 후지사와 리나 6단이 4강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열리는 4강전은 최정 vs 팡뤄시, 저우훙위 vs 후지사와 리나의 대결로 짜였다. 상대전적은 최정 9단이 팡뤄시 5단에게 1승, 저우훙위 7단이 후지사와 리나 6단에게 3승 1패로 앞서있다. 내달 2~4일 결승3번기가 이어진다.

오청원배는 20세기 현대바둑을 개척한 오청원(吳清源·우칭위안·1914~2014) 9단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국제 여자바둑대회다. 중국 주최 대회인 오청원배에서 한국이 강세를 보였다. 김채영 8단(1회)을 비롯해 최정 9단(2·4회), 오유진 9단(5회)이 총 4번의 우승을 일궈냈다. 중국은 저우훙위 7단(3회)이 한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6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는 중국위기협회와 푸저우시인민정부가 주관한다. 푸저우시체육국·구러구인민정부·창러구인민정부·푸저우시위기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907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63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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