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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멸종위기 '레서판다' 3마리 반입…내년 3월 공개

등록 2023.12.01 11:15:00수정 2023.12.01 1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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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일본서 들어와…이름짓기 공모도 진행

무분별 밀렵…전 세계 1만 마리도 채 안 남아

[서울=뉴시스]일본에서 온 암컷 레서판다.

[서울=뉴시스]일본에서 온 암컷 레서판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대공원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사이테스(CITES) 1급 동물 레서판다 3마리가 해외에서 들어와 검역과정과 환경적응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레서판다는 충분한 적응기간을 거친 후 내년 3월 시민에게 현장 공개될 예정이다.

사이테스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이다. 레서판다는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돼 있으며,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밀렵 행위로 인해 전 세계에 1만 마리도 채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16일 일본 타마동물원과 서울대공원 상호 협약에 따라 지난달 27일 일본 타마동물원에서 레서판다 한 쌍이 서울대공원에 도착했다.

지난달 20일에는 AZA SSP(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 종보전프로그램) 권고에 따라 캐나다 캘거리동물원에서 수컷 1마리가 들어와 현재 적응 중에 있다.

캐나다에서 온 레서판다는 2022년 6월생 수컷으로 캘거리 동물원이 고향이다. 일본에서 들어온 2마리 중 암컷은 2020년 7월생으로 타마 동물원에서 태어났고, 수컷 1마리는 2019년 7월생으로 사이타마 어린이 동물원이 고향이다.

서울대공원은 멸종위기종인 레서판다의 종 번식을 위해 이달 중 일본동물원협회 레서판다 전문가를 초대해 사육환경 시설, 행동 습성, 영양관리 등 종 번식 성공에 필요한 세부 정보를 공유 받을 계획이다.

또 레서판다 공개에 앞서 시설 개선과 레서판다들의 적응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 이달 중 3마리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기 위한 시민 공모도 진행한다.

서울대공원 김재용 원장은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해 레서판다 종 번식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대공원은 향후 중장기 동물종 관리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동물복지 기반 환경조성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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