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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세계 장애인의 날 맞아 '잃어버린 목소리' 광고 캠페인

등록 2023.12.03 09: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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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한 '개인 음성' 기능 활용…유사 목소리 생성

"언어 장애 사용자 지원 위해 노력"

애플이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작한 광고 캠페인 “잃어버린 목소리(The Lost Voice)”를 3일 공개했다. (사진=애플) *재판매 및 DB 금지

애플이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작한 광고 캠페인 “잃어버린 목소리(The Lost Voice)”를 3일 공개했다. (사진=애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애플이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작한 광고 캠페인 '잃어버린 목소리(The Lost Voice)'를 3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올해 새로 선보인 기능인 ‘개인 음성’을 활용했으며, 의사이자 장애인 인권 운동가인 트리스트람 잉햄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앞서 애플은 iOS 17, 아이패드OS 17, 맥OS 소노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인 '개인 음성'을 출시했다. 목소리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는 사용자들이 약 15분간 제시되는 텍스트를 읽으면, 개인 음성 기능이 그 오디오를 포착해 사용자의 목소리와 유사한 소리를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애플이 선보인 또 다른 말하기 지원 기능인 실시간 말하기는 사용자들이 하고자 하는 말을 타이핑하면 자신의 개인 음성이나 내장된 시스템 음성 중 원하는 소리로 말을 전달할 수 있게 해준다.

신체, 행동, 언어 장애가 있는 사용자들은 물리적 접촉이 아닌 대안적 방식으로 기기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해주는 스위치 제어, 어시스티브 터치(AssistiveTouch)와 같은 기능들을 실시간 말하기와 함께 사용하면 자연스럽고 편안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

애플의 글로벌 손쉬운 사용 정책 및 이니셔티브 수석 책임자인 사라 허링거는 "애플은 모두를 위한 제품을 만들며 그 '모두'에는 물론 장애인도 포함된다"라며 "소통은 인간을 인간이게 만드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 애플은 언어 장애가 있는 사용자와 목소리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는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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