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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언어' 실시간 대화로 지하철 이용안내…명동역 도입

등록 2023.12.04 06:00:00수정 2023.12.04 06: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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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4호선 명동역에서 시범 운영

AI 활용…자국 언어로 역 직원과 동시 대화

영어, 일본어, 중국, 베트남어 등 13개 언어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외국어 동시 대화시스템'을 4호선 명동역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12.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외국어 동시 대화시스템'을 4호선 명동역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12.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외국어 동시 대화시스템'을 4호선 명동역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은 양면 현시가 가능한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외국인과 역 지원이 자국의 언어로 동시에 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 터치스크린과 유무선 마이크를 활용해 지하철 이용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안내한다.

예컨대 외국인 관광객이 영어로 질문하고, 역 지원이 한국어로 대답해도 자국 언어로 번역돼 동시 대화가 가능하다.

화면을 통해 지하철 노선도 기반의 경로 검색, 요금안내, T-Locker(물품보관함)·T-Luggage(유인보관소) 현황 정보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어를 포함한 13개 언어를 지원하고, 이용자는 시스템 시작 화면에서 사용 언어를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3개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아랍어, 러시아어다.

공사는 약 1개월간 외국인 대상 현장 테스트를 진행해 이용자 만족도를 확인하고, 보완 작업을 통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역명 등 고유명사 음성인식을 개선하고 역사 내 소음으로 인한 인식·번역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지향성 마이크와 노이즈 제거 기술을 적용했다.
 
공사는 4호선 명동역 고객안전실 입구에 시스템을 설치해 4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내년 서울역, 이태원역, 김포공항역, 광화문역, 홍대입구역 등 5곳에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국내 최초의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구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쉽고 편리하게 지하철 이용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편의성과 활용성을 더욱 높여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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