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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 의원 수십명, 리베이트 수수 의혹

등록 2023.12.04 20:03:30수정 2023.12.04 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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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지검 특수부, 파티 입장권 판매 담당자 등 조사 나서

[서울=뉴시스]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 파티와 관련, 최대 파벌인 아베 신조(安倍晉三) 전 총리의 '세이와(淸和)정책연구회'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의원이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NHK가 4일 보도했다. 정책연구회는 정치자금 잔고 보고서에 차출된 자금을 수입으로 기재하지 않은 의혹이 제기돼 도쿄지방검찰 특별수사부가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NHK 캡처> 2023.12.04.

[서울=뉴시스]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 파티와 관련, 최대 파벌인 아베 신조(安倍晉三) 전 총리의 '세이와(淸和)정책연구회'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의원이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NHK가 4일 보도했다. 정책연구회는 정치자금 잔고 보고서에 차출된 자금을 수입으로 기재하지 않은 의혹이 제기돼 도쿄지방검찰 특별수사부가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NHK 캡처> 2023.12.04.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 파티와 관련, 최대 파벌인 아베 신조(安倍晉三) 전 총리의 '세이와(淸和)정책연구회'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의원이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NHK가 4일 보도했다. 정책연구회는 정치자금 잔고 보고서에 차출된 자금을 수입으로 기재하지 않은 의혹이 제기돼 도쿄지방검찰 특별수사부가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이와정책연구회'는 당원들이 파티권 판매 할당량을 초과해 모은 수입을 국회의원들에게 되돌려주고, 파벌의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에 파티 수입 및 지출로 기재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아베파 소속 의원들에게 되돌아간 자금은 지난해까지 5년 간 수억엔으로 추산되며, 리베이트를 받은 아베파 소속 의원들은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의원 중 일부는 지난해까지 5년 간 각각 1000만엔(약 8896만원) 이상의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의심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베파는 파티 입장권 판매 수입을 전용계좌 등에서 관리, 계좌에 입금된 금액과 아베파의 정치자금 수지보고서에 실제 기재된 당 수입 총액에 차이가 있어 리베이트 자금을 수입으로 기재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도쿄 지검 특수부가 이러한 경위를 파악, 파벌 담당자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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