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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돈치치, '전반 트리플더플' 활약…댈러스, 유타 제압

등록 2023.12.07 15: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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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 50점' 필라델피아, 워싱턴 꺾어

[댈러스=AP/뉴시스]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

[댈러스=AP/뉴시스]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가 전반만 뛰고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연출했다.

댈러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 경기에서 돈치치를 앞세워 147-97, 50점차 대승을 거뒀다.

돈치치는 전반(1~2쿼터)에만 3점슛 6개를 포함해 29점 10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보통 선수들은 평생 한 번 하기도 힘든 대기록을 경기 절반만 뛰고도 달성한 것이다. 역대 NBA에서 전반에 25점 이상을 올리며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건 돈치치가 최초다.

이날 돈치치의 최종 기록은 40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

개인 통산 60번째 트리플더블로 이 부문 역대 순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러셀 웨스트브룩(198회), 오스카 로버트슨(181회), 매직 존슨(138회), 니콜라 요키치(113회), 르브론 제임스(108회), 제이슨 키드(107회), 윌트 체임벌린(78회), 제임스 하든(74회)의 뒤를 이었다.

29점을 기록 중이던 돈치치는 2쿼터 종료 1분11초를 남기고 리바운드를 잡아 10개를 채웠고, 58.1초 전에 데릭 라이블리 2세의 앨리웁 덩크슛을 돕는 패스로 10어시스트째를 기록했다.

홈 팬들은 전반 트리플더블이 확정된 라이블리 2세의 호쾌한 덩크슛이 성공하자 일제히 환호하며 돈치치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워싱턴 위저즈와 경기에서 조엘 엠비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131-126으로 이겼다.

엠비드는 50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또 개인 통산 6번째 50점 이상 득점 경기였다.

◇7일 NBA 전적

▲클리블랜드 121-111 올랜도
▲멤피스 116-102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131-126 워싱턴
▲마이애미 112-103 토론토
▲브루클린 114-113 애틀랜타
▲미네소타 102-94 샌안토니오
▲시카고 111-100 샬럿
▲휴스턴 110-101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147-97 유타
▲골든스테이트 110-106 포틀랜드
▲클리퍼스 111-102 덴버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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