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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능 성적표 배부…대학별 반영 요소·비율 확인해야

등록 2023.12.08 05:30:00수정 2023.12.08 07: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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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약점 분석부터…대학별 수능 반영방법 등 확인해야

최상위권 학생들에겐 사실상 두 번의 기회뿐…신중해야

하위권 학생들은 '미달 학과'만 찾지 않도록 유의해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7일 대구 수성구 정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수학능력시험 가채점을 하고 있다. 2023.11.1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7일 대구 수성구 정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수학능력시험 가채점을 하고 있다. 2023.11.17. lmy@newsis.com

[서울=뉴시스]성소의 기자 = 오늘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되고 있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수험생들에게 배부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 지원 대학을 고민해야 할 때다. 입시기관들의 정시 지원 전략 팁을 정리해봤다.

8일 학원가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내년 1월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표를 받는 오늘(8일)부터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치밀하게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험생들은 우선 영역별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부터 분석해야 한다. 같은 점수라고 해도 대학별로 어떤 영역을 더 비중 있게 보느냐에 따라 갈 수 있는 대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수능 성적표에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적혀있다. 표준점수는 자신이 획득한 원점수가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있는지를 나타낸 점수다.

백분위는 전체 응시자 중 자신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백분위가 90%면 자신보다 점수가 낮은 학생이 전체의 90%라는 뜻으로 상위 10%라는 의미다.

등급은 표준점수에 따라 수험생을 1~9등급으로 나눈 것으로 1등급 상위 4%, 2등급은 누적 11%까지, 3등급은 23%까지다. 한국사와 영어, 제2외국어와 한문은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원점수가 표기된다.

성적을 확인했다면, 가고 싶은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부터 살펴야 한다. 대학별, 학과별로 수능 반영 방법이 다르다.

대학들은 수능 성적표에 있는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를 활용해 자체 방식으로 전형 점수를 산출한다. 같은 성적이라도 대학이 어떤 지표를 반영하는지, 영역별 반영 비율을 어떻게 달리 하는지에 따라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유리한 점수를 얻은 영역의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있는 만큼, 이를 보정한 대학별 변환 표준점수를 잘 확인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자신이 유리한 조합을 찾아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하고, 경쟁자들이 빠질 수 있는지 가능성 등을 파악해 보는 게 좋다.

최상위권 학생의 경우 서울권 상위권 학과와 지방 의약학계열 학과 등에 지원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서울권 대학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 있어 기회가 사실상 2번뿐이라는 점이다. 한번은 소신 지원, 나머지 한번은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미달 학과'만 찾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자신의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상위권 대학 중 미달이 생길 것 같은 대학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 게 좋다.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학과를 찾는 게 우선이라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이달 29일에서 내년 1월2일 사이에 발표되는 최종 모집인원을 점검해야 한다.

수시 합격자들의 등록 절차가 끝나면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고, 그 만큼을 정시 모집에서 이월해 뽑기 때문에 지원 전략도 달라질 수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최종 정시 지원 결정은 확정 인원을 확인한 뒤에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올해는 수능이 어려웠던 만큼 수시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수험생들의 인원 변동이 클 수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인원의 변동에 따른 이월 인원 규모 변동이 심할 가능성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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