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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美대사, 구테흐스 '헌장99조 발동'에 "계속 협업"[이-팔 전쟁]

등록 2023.12.08 15: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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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전 중단 지지했다…총장 서한 발송 권리 있어"

8일 안보리서 UAE 제출 인도주의 휴전 결의안 논의할 듯

[뉴욕=AP/뉴시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7일(현지시간) 유엔 헌장 99조 발동과 관련, 자국은 계속 유엔과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8월 17일 미국 뉴욕유엔 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인권 공개토의가 열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가 발언하는 모습. 2023.12.08.

[뉴욕=AP/뉴시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7일(현지시간) 유엔 헌장 99조 발동과 관련, 자국은 계속 유엔과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8월 17일 미국 뉴욕유엔 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인권 공개토의가 열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가 발언하는 모습. 2023.12.08.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유엔 헌장 99조 발동과 관련, 자국은 계속 유엔과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7일(현지시간) 공영라디오 NPR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헌장 99조 발동) 서한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분쟁이 시작됐을 때부터 우리는 유엔 및 다른 역내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라고 했다.

앞서 구테흐스 총장은 전날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 안전보장이사회에 가자 지구 인도주의 재앙을 막기 위한 휴전 촉구 등 이사국의 개입을 요구했다. 미국은 안보리 결정권을 쥔 상임이사 5개 국가 중 하나다.

지난 10월7일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가자 지구를 둘러싼 전쟁 기간 안보리는 수차례 사태를 논의하려 회의를 열었으나,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상임이사국 간 이견은 이어져 왔다.

지난 11월15일 처음으로 관련 결의안이 찬성 12표 대 기권 3표로 채택되기는 했지만, 미국은 러시아, 영국과 함께 기권표를 던졌다. 해당 결의안은 '휴전' 대신 '교전 중단'을 촉구하고, 하마스의 테러에 대한 규탄 내용도 빠졌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우리(미국)는 며칠 전에 끝난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을 지지했고, 또한 역내 당사국과 계속 협업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무총장은 서한을 발송할 권한이 있고, 우리는 계속 유엔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헌장 99조는 사무총장이 자신 관점에서 국제 평화·안보를 위협하는 문제에 관해 안보리의 주의를 환기하도록 한다. 유엔 내에서 국제 평화와 안보를 다루는 곳이자 유일하게 국제법적 구속력을 갖춘 안보리에 의제를 제시하는 것이다.

다만 안보리의 주의를 환기한다고 해서 사무총장이 직접 결의안 채택을 요구하지는 못한다. 현재 비상임이사국인 아랍에미리트(UAE)가 가자 지구 인도주의 휴전 촉구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상황으로, 이르면 8일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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