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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 휴전 안보리 결의안 미 거부권 행사로 부결

등록 2023.12.09 06: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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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사무총장 "인도주의 재앙" 경고하며

처음으로 소집 권한 발동해 열린 안보리 회의

미 "다음 전쟁의 씨앗을 심을 뿐"이라며 거부

[칸유니스=AP/뉴시스] 7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유니스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콘크리트 잔해를 파헤치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2023.12.09.

[칸유니스=AP/뉴시스] 7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유니스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콘크리트 잔해를 파헤치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 2023.12.09.


[뉴욕=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8일(현지시간)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이날 회의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헌장이 규정한 사무총장 권한에 따라 처음으로 소집해 열렸다. 그는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경고했다.

로버트 우드 유엔주재 부대사는 전투행위 중지가 하마스의 가자 통치를 지속할 수 있게 하며 "다음 전쟁의 씨앗을 심을 뿐"이라고 말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1200명이 사망하면서 전쟁이 발발했다. 가자지구 하마스가 운영하는 보건부는 사망자가 1만7400명을 넘었으며 부상자도 4만6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민간인과 전투원 희생자를 구분하지 않으면서 희생자의 70%가 여성과 어린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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