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상대역' 女배우, 부동산 재벌과 결혼 직전 결별

[서울=뉴시스] 후카다 쿄코. (사진=후카다 쿄코 인스타그램 캡처) 2023.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일본의 유명 배우 후카다 쿄코(41)가 결혼까지 약속했던 부동산 재벌과 결별했다.

9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후카다는 부동산회사 회장 스기모토 히로유키(46)와 결혼 직전에 헤어졌다. 두 사람은 2018년 가을부터 사귀었다. 교제 사실은 2019년 1월 공개됐으며, 이후 순조로운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달 2일 41번째 생일을 맞은 후카다는 스기모토와 함께 후카다의 친가에 갔다. 이 자리에서 스기모토는 후카다의 아버지에게 "계속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후카다의 왼손 약지에는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스기모토는 후카다에게 헌신적으로 잘해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5만엔(약 46만원) 정도 하는 초밥집에서 데이트를 했다. 스기모토는 새로 구입한 3000만엔(2억7000만원) 상당의 고급 수입차에 후카다를 태우고서 직접 운전했다.

스기모토는 "후카다와 헤어진 게 사실이다. 미안하지만 그녀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했으며 결별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스기모토는 업계에서 손꼽히는 미남으로, 재산은 100억엔(약 910억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의 톱스타안 후카다는 2002년 MBC와 일본 TBS가 공동 제작해 방영한 드라마 '프렌즈'에서 배우 원빈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영화 '불량공주 모모코'(2005) '이누가미가의 일족'(2006) '연애희곡'(2010), 드라마 '사일런트 푸어'(2014) '세컨드 러브'(2015) '루팡의 딸 시즌2'(2020) 등에 출연했다.

[서울=뉴시스] 후카다 쿄코. (사진=후카다 쿄코 인스타그램 캡처) 2023.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