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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해야 하는 수원FC도, 비겨도 되는 부산도 "이기겠다"

등록 2023.12.09 13: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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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패배한 수원FC 반드시 승리해야

유리한 상황인 부산은 무승부만 거둬도 돼

같은 시각 강원FC vs 김포FC 경기도 펼쳐져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앞둔 K리그1 수원FC의 김도균 감독과 K리그2 부산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두 팀은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PO' 2차전을 치른다.

지난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는 'K리그2' 2위 부산이 K리그1 '11위' 수원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부터 원정 다득점 원칙이 폐지돼 1, 2차전 합계 점수가 동률일 경우 연장전으로 간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한다.

이에 지난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부산은 무승부만 거둬도 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수원FC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단두대 매치를 펼치게 됐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만난 양 팀 사령탑은 승리라는 한목소리를 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우리도 저쪽도 똑같다. 패배했기 때문에 오늘 이기기 위해서 준비했다.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한테는 ‘0-0으로 우리가 비겼어도 홈에선 이겼어야 한다’는 걸 전달했다. 오히려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가자라고 생각했다"며 승리를 노렸다.

1차전에서 경고 누적 퇴장으로 실점 빌미 제공 및 2차전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한 이승우에 대해선 "본인이 제일 충격이 크지 않겠나. 그게 말로 못할 정도로 미안함 갖고 있을 거라고 보고 지난 경기 끝나고 그냥 쉬라고 했다. 따로 이야기한 건 없다"며 "선수들이 (이승우에게서)어떤 이야기를 들었을지 모르겠으나, 어쩔 수 없이 경기장에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선수가 성장하는데 가슴에 새겨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수비의 리스크를 안고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전반전에 일단 득점을 해내는 게 중요하다. 기동력 측면에서 우리가 유리하지 않기에, 전반전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기동력 있는 선수로 대처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아이파크의 박진섭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아이파크의 박진섭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진섭 부산 감독은 "항상 경기 때는 이기려고 준비했다. 이길 자신있고, 선수들을 믿고 있다"며 "지난 1차전은 없던 경기고 이번 2차전은 FA컵과 같은  토너먼트라고 생각한다. 비기면 승부차기를 가고, 지면 다음 경기가 없다는 마음으로 오늘 한 경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1차전 승리와 별개로 팀 전력이 온전하진 않다. 조위제, 임민혁 등이 부상을 호소했고 조위제는 결장한다. 임민혁은 풀타임을 소화할 수준이 아니라고 한다.

박 감독은 "몇 분이 될진 모르겠으나 본인 의지도 강하고 팀 내 중요한 위치에 있어 임민혁은 출전한다"며 "초반에 이른 경고, 퇴장 같은 변수들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아무래도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그걸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한 포인트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시각 강릉종합운동장에서는 K리그1 '10위' 강원FC와  K리그2 '3위' 김포FC가 맞대결을 벌인다.

앞서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0-0으로 비긴 바 있다. 이번 2차전 승자가 다음 시즌을 K리그1에서 맞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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