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자존심 지켰다, 극적 역전승으로 잔류 성공한 강원FC[뉴시스Pic]

[강릉=뉴시스] 김근수 기자 = 9일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강원FC 대 김포FC의 경기, 후반 강원FC 가브리엘이 선취골을 넣고 선수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명년 김진엽 김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돌풍의 팀' K리그2 김포FC를 누르고 잔류에 성공했다.

K리그1 '10위' 강원은 9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3위' 김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PO' 2차전에서 가브리엘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강원은 합계 스코어 2-1로 1부 리그 생존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K리그2 돌풍을 일으켰던 김포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승격의 기적을 매듭짓지 못했다.

K리그2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김포는 경남FC와의 K리그2 PO에서 2-1로 승리해 구단 첫 K리그1 진출 기회를 잡았다.

강원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다이렉트 강등된 수원삼성과 0-0으로 비기면서 승강 PO에 진출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강원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5분 가브리엘이 김포 페널티박스로 쇄도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3분 김포의 조성권이 곧장 동점골을 넣으며 다시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이후 강원은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팔꿈치를 사용한 김포 공격수 루이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주심은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거친 뒤 퇴장을 명령했다.

그리고 후반 30분 가브리엘이 다시 앞서가는 득점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황문기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가브리엘의 득점 이후 양 팀은 각각 추가골과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잘 지킨 강원이 다음 시즌도 1부 리그에서 뛰게 됐다.

[강릉=뉴시스] 김근수 기자 = 9일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강원FC 대 김포FC의 경기, 후반 강원FC 가브리엘이 선취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2023.12.09.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 김근수 기자 = 9일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강원FC 대 김포FC의 경기, 후반 강원FC 가브리엘이 선취골을 넣고 선수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2.09.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 김근수 기자 = 9일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강원FC 대 김포FC의 경기, 후반 강원FC 가브리엘이 선취골을 넣자 골키퍼 이광연이 포효하고 있다. 2023.12.09.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 김근수 기자 = 9일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강원FC 대 김포FC의 경기, 후반 강원FC 가브리엘이 선취골을 넣고 선수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2.09.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 김근수 기자 = 9일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강원FC 대 김포FC의 경기, 후반 양팀 선수들이 충돌하고 있다. 2023.12.09.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 김근수 기자 = 9일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강원FC 대 김포FC의 경기, 강원FC 선수들이 김포FC에 2-1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2.09.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윤정환 강원FC 감독이 9일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강원FC 대 김포FC의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12.09.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 김근수 기자 = 고정운 김포FC 감독과 선수들이 9일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강원FC 대 김포FC의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12.09.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 김근수 기자 = 9일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강원FC 대 김포FC의 경기, 강원FC 선수들이 김포FC에 2-1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2.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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