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밀양시장 보선 TV토론회, 서로 "지역 발전 적임자는 나"

등록 2024.03.31 13:25: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주옥·안병구·김병태 3파전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가 첫 TV 토론회에 참석해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보다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30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약 1시간 동안 KBS 창원에서 진행된 TV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주옥 후보와 국민의힘 안병구 후보, 무소속 김병태 후보 등 3명의 후보가 참석했다.
[밀양=뉴시스] 30일 KBS 창원에서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진행자 송지원 아나운서, 더불어민주당 이주옥 후보, 무소속 김병태 후보, 국민의힘 안병구 후보. 2024.3.30. (사진=KBS 창원 캡처) 2024.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30일 KBS 창원에서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진행자 송지원 아나운서, 더불어민주당 이주옥 후보, 무소속 김병태 후보, 국민의힘 안병구 후보. 2024.3.30. (사진=KBS 창원 캡처) 2024.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주옥 후보는 출마 인사를 통해 "지난 4년간의 밀양시의원과 중앙당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으로 많은 경험을 쌓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든든한 엄마시장 내 편이 되는 엄마 시장 후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든든한 엄마 시장 그 타이틀만큼이나 포용력과 추진력으로 시정을 잘 이끌어 나가는 시장으로서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안병구 후보는 "'내실이 강한 도시, 작지만 강한 도시, 지속으로 성장하는 도시'를 슬로건을 바탕으로 밀양을 영남권 핵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로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밀양에서 태어나 시민들과 부대끼며 살아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시민의 바람을 잘 알고 있다"며 "다양한 경험과 능력, 인맥을 바탕으로 밀양이 가진 현안을 확실하게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태 후보는 "현재 밀양에는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며 "지난 40년간 공직생활의 경험과 2년 전 밀양시장 후보로서 치른 선거 등의 바탕으로 시민이 시장인 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40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밀양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 후보의 정책과 공약에 대해선, 이주옥 후보는 "먼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청년 창업 지원기금 200억을 조성하겠다"며 이는 밀양에 거주하는 청년으로 지원자들의 지역적 한계를 두지 않고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해 더욱 다양한 분야의 사업과 창업 등의 아이템 유치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후 일정 기간 창업 계획서 및 지원서를 받아서 밀양시 경제 활성화와 해천길 관광로 형성에 적합한 사업을 선정해 사업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안병구 후보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으로 시민 중심의 투명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규제를 혁파하겠다"며 "돌봄과 교육은 밀양시 생존의 기본이라는 신념으로 예산을 대폭 확대해 어린이들에게 꿈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농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행정으로 밀양을 전국최고의 농업특구로 만들고, 지역 문화예술인 우대 정책으로 문화예술의 도시 위상을 되찾을 것이며, 경로당급식 지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적극지원으로 꼼꼼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병태 후보는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아픈 마음과 불만을 해소하는 유민실 설치 운영과 나는 국가산단에 친환경 전기 및 수소전기차 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또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 농가에 대한 지원으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교동 공동묘지를 공원화하고 공설화장장을 이전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