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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사천·남해·하동 제윤경 "최악 성장률 어쩔 건가"

등록 2024.03.31 17:22:29수정 2024.03.31 17: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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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31일 오전 경남 사천시 초전공원 앞 도로에서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제윤경 후보가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3.31.con@newsis.com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31일 오전 경남 사천시 초전공원 앞 도로에서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제윤경 후보가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모든 경제의 나쁜 지표들을 정부와 언론이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천남해하동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가 31일 오후 2시 경남 사천시 초전공원 앞 도로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이 같이 말했다.

제윤경 후보는 “우리들이 장바구니 들고 시장가서 보는 경제의 처참한 현실을 막을 수 없어 대통령께서 대파 한 단에 875원이라는 너무 서글픈 해프닝을 만들었다”며 “더 심각한 이야기들이 총선이 끝나고 수많은 청구서로 날아올까 겁이 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성장률이 2%도 채 되지 않는다”며 “현 정부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면서 출범했지만 2년 동안 뭘 했길래 2년 만에 모든 걸 다 까먹고 경제 성장률을 외환위기 이후 최악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제 후보는 이어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에 대해서도 피선거권이 없는 사람이 공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31일 오전 경남 사천시 초전공원 앞 도로에서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제윤경 후보가 선거운동원들과 선거송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2024.03.31.con@newsis.com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31일 오전 경남 사천시 초전공원 앞 도로에서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제윤경 후보가 선거운동원들과 선거송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제윤경 후보는 “출마 선언 하루전에 사면복권을 시켜서 그런 후보자를 만드는 경우가 어디에 있냐”며 “그 후보의 유죄 판결이 지난해 5월이었다. 잉크도 마르기 전에 사면복권을 해서 사천남해하동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돼 국회에 들어가 입법활동을 하라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사천시민을 우롱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 후보는 이어 사천시민과 남해·하동 군민에게 “이번에는 제발 바꿔달라, 반드시 심판에 성공하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제윤경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선 임종석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세차량에 올라 제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제윤경 후보는 저 보다는 조금 후배이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이라며 제윤경 후보를 추켜 세웠다.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임종석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이 31일 오전 경남 사천시 초전공원 앞 도로에서 있은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제윤경 후보의 유세 현장을 찾아 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3.31.con@newsis.com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임종석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이 31일 오전 경남 사천시 초전공원 앞 도로에서 있은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제윤경 후보의 유세 현장을 찾아 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 전 비서실장은 그러면서 “지방이 사는 게 어려운 정도가 아니고 말 그대로 소멸해 가고 있다”며 “돈도 사람도 전부 서울로 몰리는 이런 상황에서 지방의 앞날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민주당과 함께 지방시대를 열어야 하는 이유다”며 “노무현 정부를 빼면 해방 이후 대한민국은 단 한번도 지방으로 향한 적이 없었다”며 “노무현 민주당 정부 시대에 지방분권, 국토균형발전, 사정 없고 과감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 시절에 항공우주산업이 이곳 사천에 오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쯤 어떤 사천의 미래를 설계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사천에 살 수 있다고 믿음을 가졌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노문현 정부때 처음으로 강력한 철학과 의지를 가지고 새로운 지방의 시대를 설계하고 집행했다”며 “이 방향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라고 믿는다면 이제는 민주당과 함께 새로운 사천의 시대를 한번 만들어 가보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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