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 최대 승부처 경기도 표심에 관심…'막판 총력 유세'
전국 유권자 4분의1, 전국 최다 60석 경기도
민주당 '정권심판', 국민의힘 '논란 공략'
역대급 사전투표율 미칠 영향도 관심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사흘 앞둔 7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홍문 인근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투표참여 홍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4.04.07.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07/NISI20240407_0020296157_web.jpg?rnd=20240407125547)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사흘 앞둔 7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홍문 인근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투표참여 홍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4.04.07.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9일 최대 승부처 경기도 표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후보자들은 지지를 호소하며 막판 총력 유세에 나섰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모두 4428만11명(전국)으로, 이 가운데 26.2%인 1159만1379명이다. 전국 유권자의 4분의1 이상이 경기도민인 것이다.
경기지역 지역구 의석도 전국 최다로, 지난 21대 총선보다 1석 늘어 모두 60석(전국 254석)에 달한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며 각당이 주력하는 이유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전체 59석 중 51석이라는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수성, 7석 확보에 그쳤던 국민의힘은 탈환을 목표로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정권심판'을 내세우며 막판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한 단 875원 가격' 발언과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소 대파 반입 제한 조치를 비판하며 '정권심판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논란이 된 민주당 후보자를 언급하며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고 있다.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과 안산갑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을 겨냥하며 "개헌 저지선을 지켜달라"라고 호소하고 있다.
아울러 역대급 사전투표율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지역 누적 사전투표율은 29.54%로 집계됐다. 경기지역 유권자 1159만5385명 중 342만564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보다 5.66%p 높은 수치다.
여야는 높은 사전투표율을 자당에 유리한 쪽으로 분석하면서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놨다. 민주당은 '정권심판'이라는 국민 열망이 드러났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보수층의 적극 참여가 투표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기지역 31개 시·군 60개 선거구의 후보 147명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막바지 총력 유세에 돌입한다. 선거운동은 선거일 전일인 이날 자정까지 가능하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3263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가지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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