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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남병근 "허위사실 현수막, 국힘 김성원 사퇴하라"

등록 2024.04.09 15:37:27수정 2024.04.09 20: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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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시스] 문제의 현수막. 남병근 후보는 이를 "허위 현수막"이라고 지적했다.

[연천=뉴시스] 문제의 현수막. 남병근 후보는 이를 "허위 현수막"이라고 지적했다.

[연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을 남병근 후보가 경쟁자인 국민의힘 김성원 후보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경찰에 고소했다.

남병근 후보는 9일 성명을 통해 "김 후보는 사무국장, 도의원, 전직 군의회 의장, 전곡읍 체육회장 등 선거캠프 핵심관계자 40명과 또 다른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를 포함한 70명이 가입된 단체 카톡방을 공유하면서 남병근 후보가 은통산업단지에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을 유치한다는 터무니없는 내용의 현수막 수십장을 도로변에 내걸고 이동 차량에 부착, 흑색선전을 도모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긴급기자회견도 한 남 후보는 내부 공익신고자로부터 해당 카톡 단체방에서 허위사실을 적시한 현수막 제작을 조직적이며 유기적으로 공모하는 대화 내용이 담긴 화면을 입수했다고 알렸다.

남 후보는 김 후보와 캠프 핵심관계자 등이 허위사실 공표 등으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연천경찰서에 고소했다.

남 후보는 "참여단체의 명의, 현수막 문구, 부착 시기 등 종합적 정황을 판단해 볼 때 김 후보가 이 사건에 직간접으로 관여했다는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의구심이 든다"며 "(후보) 본인이 직접 지시했거나 최소한 묵시적인 동조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했다.

남 후보는 "무조건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으로 흑색선전을 일삼아 온 김 후보의 행위에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며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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