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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 회복 신호탄…中수정제약그룹 1100명 단체방한

등록 2024.04.18 14:09:35수정 2024.04.19 11: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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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 회복 신호탄…中수정제약그룹 1100명 단체방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방한 인센티브관광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10대 제약회사 중 하나인 수정제약그룹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정제약그룹 임직원 1100명은 지난 15일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에 입국해 관광을 즐기고 있다. 그룹은 오는 9월에도 2차 방한단을 보낼 예정이다.

수정제약그룹을 시작으로 오는 23일부터 5월3일까지 1600명 규모의 오스템월드 방한단이, 오는 10월 3000명 규모의 허벌라이프 아태지부 방한단이 각각 한국을 찾는다.

수정제약그룹은 매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인센티브 관광을 진행하는 중국 제약회사다. 2019년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으며,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인 2023년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올해는 두 번에 걸쳐 방한단을 보낸다.

1차 방한단은 지난 16일 경복궁과 청와대, 북촌한옥마을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한국 여행을 만끽했다. 17일에는 치맥 파티와 함께 K-POP 가수의 공연을 즐겼으며, 18일에는 한국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에 나선다.

공사는 올해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객 27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베트남, 9월 중국에서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로드쇼를 개최, 한국의 다양한 마이스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유력 인사 팸투어도 실시한다.

관광공사 정창욱 MICE 실장은 "올해 1분기에 유치 지원한 기업회의와 인센티브 관광객은 약 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배"라며 "앞으로도 적극적 세일즈를 통해 중대형 단체 수요를 발굴하고 인센티브 관광 목적지로 한국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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