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형제복지원 다룬 다큐시어터 '집으로 돌아가는 길', 31일 개막

등록 2025.07.19 09: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다큐멘터리 사실성과 연극의 극적 표현 결합

다큐시어터 '집으로 돌아가는 길' 포스터. (플레이위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큐시어터 '집으로 돌아가는 길' 포스터. (플레이위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룬 다큐시어터 '집으로 돌아가는 길:형제복지원의 기억'이 3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창작실험활동지원에 선정됐던 프로젝트는 3년 만에 본공연으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작품은 다큐멘터리의 사실성과 연극의 극적 표현을 결합해 '다큐시어터'라는 확장된 장르로 선보인다.

다큐시어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배우와 창작진이 직접 부산 지역을 답사하고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를 만나며 사건에 대해 알아가고 기록하는 과정을 다양한 표현 방식을 통해 무대 위에 풀어낸다.

실제 경험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에 그림형제의 '헨젤과 그레텔' 모티브를 접목, 영상과 음악 등을 활용해 현대사 속 무거운 주제를 관객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구성했다.

극단 플레이위드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박선희가 구성 및 연출을 맡았다. 배우 김영욱, 강정묵, 권윤영, 신윤재가 무대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