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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사업자등록증·여권만으로도 동남아 틱톡샵 입점 가능

등록 2025.11.17 09:14:35수정 2025.11.17 09: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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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코리아-SEA 크로스보더' 솔루션 공개

[서울=뉴시스] 틱톡이 현지 법인 설립 없이 한국 법인 정보만으로 동남아 틱톡샵에 입점할 수 있는 '코리아-SEA 크로스보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 25일 열린 '틱톡 코리아 서밋 2025'에서 아담 샤오 틱톡 동남아 이커머스 크로스보더 총괄이 코리아-SEA 크로스보더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틱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틱톡이 현지 법인 설립 없이 한국 법인 정보만으로 동남아 틱톡샵에 입점할 수 있는 '코리아-SEA 크로스보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 25일 열린 '틱톡 코리아 서밋 2025'에서 아담 샤오 틱톡 동남아 이커머스 크로스보더 총괄이 코리아-SEA 크로스보더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틱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틱톡이 현지 법인 설립 없이 한국 법인 정보만으로 동남아 틱톡샵에 입점할 수 있는 '코리아-SEA 크로스보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으로 입점 가능한 국가는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다. 현지 법인 설립, 은행 계좌 개설 등의 절차 없이 한국 사업자등록증, 한국 여권, 국내 주소, 가상계좌만으로 동남아 틱톡샵을 열 수 있다.

틱톡은 지난 14일부터 공식적으로 한국 사업자의 동남아 틱톡샵 입점을 순차적으로 시작했다. 향후 30일 이내 입점을 완료한 브랜드에는 광고 혜택과 출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틱톡샵은 동남아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다. 틱톡에 따르면 동남아 틱톡 사용자 4명 중 3명(75%)이 틱톡샵에서 구매 경험이 있다. K-컬처 영향으로 한국 제품 선호도가 높아 한국 소비재의 대동남아 수출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6% 성장했다.

틱톡은 이번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한국 브랜드가 동남아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티 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지난 5월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코리아-US 크로스보더' 솔루션에 이어 K-브랜드 수요가 폭발적인 동남아 시장까지 지원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틱톡이 국내 브랜드들이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핵심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를 통해 한국 제품의 새로운 수출 동력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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