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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독도, 일본에선 다케시마…'항공기 추적앱' 이중성 논란

등록 2025.12.18 08:57:08수정 2025.12.18 0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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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빠른시일내 시정하라"

[서울=뉴시스] 항공기 추적 앱 '플라이트레이더24'에 다케시마로 표기된 독도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항공기 추적 앱 '플라이트레이더24'에 다케시마로 표기된 독도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세계적 항공기 추적 앱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정을 요구했다.

서 교수는 "스웨덴 기업이 출시한  '플라이트레이더24'가 일본에서 앱을 이용하면 '竹島'로 나오고 한국어로 설정해 검색하면 '다케시마'로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스웨덴 기업이 출시한  이 앱은   전 세계 항공기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앱을 이용하면 '독도'로 명확히 표기하고 있다. 

서 교수는 이 회사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고 설명했다.

독도에 관한 영어 영상도 함께 첨부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올해 인스타그램이 이용자 간 위치를 공유하는 지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한국에서는 'DOKDO'로 올바르게 표기했지만, 일본에서는 'TAKESHIMA'로 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구글 지도에서도 한국에서만 '독도'로 표기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일본이 주장하는 '竹島'(다케시마)로 표기하고 있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포털, SNS, 앱 지도에서 일본에서 접속시 '다케시마'로 표기하는 곳이 많아 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독도에 관한 지속적인 대응과 글로벌 홍보 강화로 잘못된 표기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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