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서 12살 소년이 청부 살인…엉뚱한 사람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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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스웨덴에서 촉법소년이 2만 파운드(약 3950만원)을 받고 청부 살인에 가담한 사건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말뫼 인근에서 12세 소년 A씨는 청부 살인 의뢰를 받고 실수로 엉뚱한 사람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남성은 21세 남성으로, 친구들과 함께 아우디를 타고 도로를 주행하던 중 A씨의 총격에 맞았다.
A씨는 촉법소년으로 보호 시설에 수용됐다. 그러나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담당 검사는 A씨에 대한 기소 절차를 검토 중이다.
한편 이 사건은 A씨가 의뢰받은 수많은 청부 살인 사건 중 하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A씨는 부모의 폭력과 학대로 7살 때부터 할머니의 손에 길러졌으며, 스웨덴에서 발생한 총격 살인 사건의 용의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수류탄을 사용하는 범죄의 경우 매우 어린 나이의 가해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 이유를 "소셜미디어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암담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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