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출판계] 달아오르는 서점가…거장의 귀환, 젊은 작가의 질주
돌봄·상실·SF까지…2026년 문학이 던질 질문들
주요 문학상 석권한 국내외 작가 신작도 예정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책의 날인 23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고객이 책을 고르고 있다. 2024.04.23.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23/NISI20240423_0020315512_web.jpg?rnd=20240423104158)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책의 날인 23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고객이 책을 고르고 있다. 2024.04.23. [email protected]
한국 문단 이끈 중견 작가의 '컴백'
은희경은 '빛의 과거' 이후 7년 만에 장편(문학동네)을 선보인다. 60대 자매 '안나'와 '경선'을 통해 노년의 삶을 다룬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은희경 작가가 30일 서울 마포구 디어라이프에서 장편소설 '새의 선물' 100쇄 기념 개정판 출간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새의 선물'은 1995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으며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이다. 2022.05.30.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5/30/NISI20220530_0018864120_web.jpg?rnd=20220530121631)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은희경 작가가 30일 서울 마포구 디어라이프에서 장편소설 '새의 선물' 100쇄 기념 개정판 출간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새의 선물'은 1995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으며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이다. 2022.05.30. [email protected]
배수아는 사랑의 상실을 테마로 한 작품 '메레 들판을 본다'(가제·문학동네)를 펴낸다. 편혜영은 7번째 소설집(문학동네)에서 우리 사회가 겪어온 상실과 경쟁의 흔적을 되돌아본다. 김승옥문학상 대상작(2022) '포도밭 묘지'가 수록된다.
소설 '고래'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후보에 올랐던 천명관은 10년 만에 장편(창비)으로 현실의 역경을 이겨내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서울=뉴시스] 김혜순 시인(사진=문학과지성사 제공) 2023.07.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7/26/NISI20230726_0001325083_web.jpg?rnd=20230726100945)
[서울=뉴시스] 김혜순 시인(사진=문학과지성사 제공) 2023.07.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수영 문학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독일 HKW 국제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 문단에서 모두 주목받은 시인 김혜순은 새 시론집 출간을 앞두고 있다. '공중 복화술-문학은 어디서 시작할까?'(문학과지성사)는 2월 초 국내에서 먼저 출간되고 2027년 미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젊은 작가의 약진, 문학에 새바람
김애란이 신작 산문집(문학동네)으로 내년 상반기 독자들을 만난다. 김애란의 전작 '안녕이라 그랬어'는 지난해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에 선정됐다. 전작에서 부동산 문제를 다뤘다면 신작에선 돌봄과 챗GPT 등 우리 사회에 떠오르는 주요 사안들을 특유의 문체로 짚어낸다.
영미권에 수출이 확정된 '성소년'의 이희주는 같은 세계관을 확장한 장편 '성소녀'(문학동네)를 하반기에 선보인다. 지난해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가 백온유는 첫 소설집(문학동네)을 출간한다. 대상작 '반의반의반'을 포함해 총 7편이 실린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함윤이 작가가 4일 서울 마포구 문학과지성사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최근 함 작가는 단편 소설집 '자개장의 용도'를 출간했다. 2025.12.05.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5/NISI20251205_0021086143_web.jpg?rnd=20251205075959)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함윤이 작가가 4일 서울 마포구 문학과지성사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최근 함 작가는 단편 소설집 '자개장의 용도'를 출간했다. 2025.12.05. [email protected]
첫 소설집 '자개장의 용도'로 주목받은 함윤이는 새 장편 '정전(停電)'(문학동네)에서 공장에 취업한 대학생 '막'을 중심으로 직장내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펼친다.
정세랑은 6년 만의 신작 소설집 '태풍의 이름을 잊은 것처럼'(가제·문학동네)을 내놓고, 시인 고선경은 사랑과 연애를 다룬 세번째 시집(창비)를 발표한다.
해외 '거장' 신작도 줄줄이 예고
폴란드의 올가 토카르추크(2018년 수상)는 수상 이후 첫 SF소설이자 8년만의 장편 '엠푸사: 자연주의 테라피 공포물'(민음사)로 독자를 찾는다. 소설은 독일 대문호 토마스 만의 '마의 산'을 오마주해 그리스 희극과 독일 민담(民譚)을 결합했다.
노르웨이의 욘 포세(2023년 수상)는 '바임(Vaim)'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 '바임 호텔'(문학동네)을 선보인다.

【빌레펠트(독일)=AP/뉴시스】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57)가 10일(현지시간)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얘기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내부 '미투(MeToo)' 논란으로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시상하지 않았다가 올가 토카르추크와 오스트리아 작가 페터 한트케(77)를 각각 2018년과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2019.10.11.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제럴드 머네인의 장편 '접경지대'(문학동네)가 번역 출간된다. 2018년 호주 총리상에 선정된 작품은 노(老)작가가 여생을 보내기로 결정한 접경지대의 한 마을로 이사한 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과 기억을 자유롭게 기록해 나가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아르헨티나의 세사르 아이라는 '유령들/문학회의'(문학동네)로 특유의 기묘한 상상력을 펼친다.
![[서울=뉴시스] 작가 천쓰홍. (사진=민음사 제공) 2025.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1871703_web.jpg?rnd=20250619154748)
[서울=뉴시스] 작가 천쓰홍. (사진=민음사 제공) 2025.0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만 문학계를 대표하는 천쓰홍의 '장화현 3부작' 마지막 편 '셔터우의 세 자매'(민음사)가 1월, 홍콩을 배경으로 한 찬와이의 '습향기'와 '분향기'(이하 민음사)가 6월 국내 독자를 만날 예정이다.
국내에서 주목받는 SF 장르물 작가의 신작도 기대된다. 지난 9월 내한 세계적인 SF 소설가 켄 리우의 스릴러물 '우리 눈에 비친 모든 것'(민음사)이 내년 7월 출간이 예고됐다. 또 SF 바이블로 평가받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고전 '로봇 완전판'(민음사)이 국내 첫 정식 완역으로 출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