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충격에 아시아 증시 '패닉'…닛케이 3.61%↓·대만 4.35%↓
아시아 주식시장 줄하락, 태국 증시 한때 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락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2026.03.04.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21195491_web.jpg?rnd=2026030416011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락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2026.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면서 4일 아시아 증시가 사실상 '패닉' 양상을 보이며 무너졌다.
코스피가 12% 폭락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된 가운데 일본과 대만 증시도 동반 급락했고 홍콩도 장중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3.51포인트(3.61%) 떨어진 5만4245.54에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집권 자민당이 지난달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압승한 뒤 쌓였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일본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7.04포인트(3.59%) 하락한 3만2918.36, 토픽스(TOPIX)지수는 138.50포인트(3.67%) 내린 3633.67에 각각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가운데 낙폭이 가장 가장 컸던 것은 국내 증시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8.37포인트(12.06%) 급락한 5093.54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159.26포인트(14.00%) 떨어진 978.44에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는 이날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대만도 급락 대열에 합류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대만 자취안 지수는 1494.77포인트(4.35%) 하락한 3만2828.88에 마감했다. 장 마감 기준 상승 종목은 59개, 하락 종목은 1015개였고 보합은 21개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앞둔 한국 시간 오후 4시38분 기준 592.58포인트(2.30%) 내린 2만5175.50에 거래되며 약세를 이어갔다.
태국 증시도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태국 주요 주가지수인 태국증권거래소(SET) 지수는 한때 전날 대비 8% 하락한 1348까지 떨어졌다.
태국증권거래소는 현지 시간 이날 오후 12시18분부터 약 10분간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신종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0년 3월 이후 6년 만이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비교적 소폭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0.20포인트(0.97%) 내린 4082.47에 장을 마쳤다. 보험, 주류, 통신, 은행 등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배터리, 전자기기, 운수주 일부도 하락했다. 반면 전력 설비주와 군수주는 올랐다.
다만 상하이종합지수는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앞두고 중국 당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가 다시 부각되면서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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