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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공장' 도미니카, 베네수엘라 꺾고 D조 1위…한국과 8강 맞대결[2026 WBC]

등록 2026.03.12 12: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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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마르테·게레로 주니어·타티스 주니어 홈런포

'2013 우승팀' 도미니카, 7-5로 베네수엘라에 승리

[마이애미=AP/뉴시스] 도미니카공화국의 후안 소토가 1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D조 4차전 베네수엘라와의 경기 1회초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6.03.12.

[마이애미=AP/뉴시스] 도미니카공화국의 후안 소토가 1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D조 4차전 베네수엘라와의 경기 1회초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6.03.12.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초호화 군단' 도미니카공화국이 류지현호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상대로 결정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베네수엘라를 7-5로 꺾었다.

조별리그를 4전 전승으로 마친 도미니카공화국은 D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C조 2위를 차지한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전 7시30분 D조 1위 도미니카공화국과 준결승 진출을 두고 겨룬다.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에 잡혀 조별리그 3승 1패를 기록한 베네수엘라는 D조 2위가 돼 오는 15일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맞붙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013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야구 강국이다.

비록 직전 2023 WBC에선 1라운드 탈락 굴욕을 맛봤으나, 올해 메이저리그(MLB) 스타들로 초호화 선수단을 꾸려 10년 만의 WBC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후안 소토(뉴욕 메츠)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니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오닐 크루즈(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MLB 스타들이 이룬 타선은 대회 최고 수준이다.
[마이애미=AP/뉴시스] 도미니카공화국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D조 4차전 베네수엘라와의 경기 4회초 3점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26.03.12.

[마이애미=AP/뉴시스] 도미니카공화국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D조 4차전 베네수엘라와의 경기 4회초 3점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26.03.12.


이날 경기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로 등판한 사이영상 출신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는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불펜으로 나선 와스카르 브라소반(메츠), 후안 메히아(콜로라도 로키스), 세란토니 도밍게스(시카고 화이트삭스), 데니스 산타나(피츠버그), 카밀로 도발(뉴욕 양키스) 등 불펜진이 1이닝씩을 완벽하게 막았다.

비록 9회말 애브너 유리베(밀워키 브루어스)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볼넷 3개를 내주며 실점했지만, 엘비스 알바라도(애슬레틱스·1이닝 무실점)가 뒷문을 잠갔다.

타선에선 소토를 비롯해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게레로 주니어, 타티스 주니어 등이 연이어 타구를 담장 뒤로 넘겼다.

베네수엘라의 베테랑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애리조나)는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올라 2⅔이닝 3피안타(2홈런) 3실점으로 흔들렸고, 불펜들마저 경기 초반 홈런을 맞으며 줄줄이 점수를 내줬다.

소토는 1회부터 대포를 쏘아 올렸다.

1회초 1사 1루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소토는 상대 선발 로드리게스의 시속 151㎞ 포심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작렬했다.

베네수엘라 역시 1회말 1사 1, 2루에 윌슨 콘트레라스(보스턴 레드삭스)의 적시타로 금세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은 3회초 마르테와 게레로 주니어가 연이어 솔로포를 날리며 4-1로 격차를 벌렸다.

3회말 무사 2루에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속 장타를 때리며 베네수엘라도 다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팽팽했던 승부의 추는 홈런 한 방과 함께 기울었다.

4회초 2사 1, 3루에 타티스 주니어가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는 비거리 120m 스리런을 날리며 도미니카공화국은 7-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양 팀의 불방망이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9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베네수엘라는 아라에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상대 실책으로 또 1점을 따라잡았다.

이에 도미니카공화국은 알바라도로 마운드를 교체했고, 그가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7-5 승리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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