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증인출석 "임성근 누군지 몰라…이종호는 '우리 장군'과 허그"
임성근 "이종호 만난 적 없다" 허위 증언 혐의
박성웅 "임성근 몰라…특검서 말해서 알게 돼"
"이종호 친한 분과 여러번 허그…임인지 몰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배우 박성웅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사건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6.04.08.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8/NISI20260408_0021239928_web.jpg?rnd=20260408160802)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배우 박성웅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사건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6.04.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만난 적이 없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허위 위증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재판에 배우 박성웅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이 전 대표가 친해 보이는 누군가와 '우리 장군, 우리 사단장, 해병'이라고 말하며 허그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가 임 전 사단장인지는 기억하지 못했다.
박씨는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조형우) 심리로 열린 임 전 사단장의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위증) 혐의 사건 속행공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씨는 이 전 대표와 임 전 사단장이 만난 것으로 의심받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지목됐다.
박씨는 지난해 9월 특검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며 "이 전 대표와는 아는 사이였고, 임 전 사단장은 그 자리에서 처음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씨는 이날 법정에 나온 임 전 사단장을 보고 "이분을 모른다"며 "기억이 안난다. 이름과 얼굴을 모른다"고 말했다.
특검 측이 "당시 임 전 사단장이 누군지 모르는 상태였고 이종호가 동생처럼 여기는 사람이 (술자리에) 나중에 들어왔는데, (조사 때) 수사관이 임성근이라 해서 임성근 전 사단장이라는 표현을 쓰게 된 것인가" 묻자 박씨는 "맞다"고 답했다.
또 박씨는 지난해 특검 조사 이후 임 전 사단장으로부터 전화와 문자를 받았다며 "'나를 본 게 확실합니까'라는 장문의 문자였다. 한두 차례 와서 차단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저는 정치를 하나도 모르고 좌도 우도 아니다. 제가 잘못한 것 마냥 보도돼서 마지막으로 '저는 이렇습니다' 바로잡으려고 증언대에 섰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는 '서로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이 전 대표를 통한 '구명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건희 여사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송호종 전 대통령경호처 직원으로부터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부탁받자 "내가 VIP에게 얘기할 테니까 사표 내지 마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이 전 대표를 만난 적 없다고 증언했다.
이에 국회 법사위는 특검팀이 박씨로부터 이 전 대표와 임 전 사단장을 강남 모 술집에서 만났다는 진술을 받았음에도 이 사실을 부인하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며 위증 혐의로 특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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