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떠난 줄 알았던 고은…아내 출판사서 책 7권 출간
3년 간 시, 에세이 등 7권 펴내
POD형태 제작…서점 판매는 불가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서울기록문화관에서 열린 ‘만인의 방’ 개관식에서 고은 시인이 시를 낭송하고 있다.‘만인의 방’은 고은 시인의 안성 서재를 서울도서관 내에 재현한 공간이다. 2017.1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2018년 미투(me too) 운동 이후 문단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던 시인 고은(93)이 최근 작품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반 유통망이 아닌 개인 출판사를 통한 제한적 방식이었다.
고 시인은 아내 이상화 중앙대 명예교수가 운영하는 '도서출판 그냥'을 통해 2023년부터 3년간 시집 '세상의 시' 1~5권, 에세이 '바람의 기록', 시집 '청' 등 총 7권을 펴냈다.
다만, 이들 도서는 일반 서점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출판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이 들어오면 한 권씩 제작하는 POD(Publish On Demand) 방식으로 유통된다.
출판사 측은 "홈페이지에 기재된 연락처로 주문을 하면 제작해 배송된다"고 설명했다.
고 시인은 지난 2018년 최영미 시인의 폭로로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고, 이를 부인하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1, 2심 모두 패소했다. 이후 사실상 공개적인 문단 활동은 중단된 상태였다.
2022년 실천문학사를 통해 시집 '무의 노래'와 대담집 '고은과의 대화'를 펴냈지만 비판 여론이 확산하며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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