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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오후 5시에 연 까닭은?…'참교육' '시민임명식'

등록 2026.07.01 2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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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교육감 “하늘이 무너져도 선생님들 지키겠다”

부천시 '시민임명식'에 시민대표 10명 초청

[부천=뉴시스] 최유리 인턴기자 = 조영익 부천시장 시민임명식에서 유수진 공원생태 코디네이터와 조영익 시장이 임명장을 들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뉴시스] 최유리 인턴기자 = 조영익 부천시장 시민임명식에서 유수진 공원생태 코디네이터와 조영익 시장이 임명장을 들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 수원=뉴시스]우은식 기자, 최유리 김드보라 인턴기자 = 부천시는 1일 오전 10시 시청 2층 어울림마당에서 민선 9기 조용익 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시민임명식'이란 행사 이름에는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자 출발점이라는 시민주권 가치가 반영됐다.

이날 행사는 취임 선서, 축사, 국내외 교류도시 축하 영상, 식전 및 식후 공연으로 구성돼 조 시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식전공연에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행진곡과 세레나데를 연주했고, 식후에는 부천시립합창단이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불렀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아드리앙 페뤼숑 상임지휘자는 시장의 이름이 적힌 지휘봉을 전달하며 부천시장의 올바른 지휘를 기원하기도 했다.

시민임명식에서는 시민대표 10명이 무대에 올라 시민임명장을 전달했다.

시민대표는 경제, 공간, 교통, 교육 등 부천시정의 주요 공약을 상징하는 인물로 선별됐다. ▲윤용호 상동특별계획구역 복합개발 시민협력협의체 부의장(경제) ▲이민영 엘와이솔루션 대표(공간) ▲이신행 대한노인회 소사구지회장(교통) ▲손주한 원미경찰서 경위(안전) ▲황미화 파크골프동호회 회원(체육) 등이 참여했다.

조 시장은 취임선서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부천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귀한 책무를 맡겨주셨다”며 “부천의 주인은 시민이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새 시정의 슬로건 ‘다시 함께 더 큰 부천’을 거론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BIG 부천’ 비전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SK 하이닉스, 대한항공 등 우수 기업과 부천과학고의 창의융합형 인재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과 첨단 과학, 교육 도시의 기반을 확실히 뿌리내리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고물가 천원 시리즈 지원, 공공 심야 약국, 맞벌이 아동 수당 지급 등 민생에 밀접한 다짐도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수백 명의 부천 시민과, 부천시의원, 현직 국회의원, 지역시민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뉴시스] 김드보라 인턴기자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행복한 교육동행' 문구가 적힌 장갑을 착용하고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드보라 인턴기자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행복한 교육동행' 문구가 적힌 장갑을 착용하고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안민석 경기도 교육감도 오후 5시 경기도교육청 조원 청사에서 취임식을 열어 '경기교육 대전환'을 힘차게 선포했다.

안 교육감은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참교육'을 떠올리게 하듯 '교권 보호'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취임식은 교사들을 배려해 퇴근 후 참석할 수 있도록 오후 5시에 열렸다.

취임식장 안팎에는 교권보호를 외치고 있는 교사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취임식장 입구에서는 한 교사가 ‘안전한 교육 현장’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행사장 안에 들어서자 ‘교권 보호’ 문구가 적힌 장갑을 끼고 환호하는 교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민석 경기도 교육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기교육 대전환'을 선언했다.

그는 "취임 첫날 교육감 1호 행정 결재로 phone free school(폰 프리 스쿨) 추진 계획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환이란 익숙한 풍경에 균열을 내는 일"이라며 "지금 우리 교육에 가장 먼저 균열을 내야 할 풍경은 아이들의 스마트폰 문화"라고 말했다.

안 교육감은 교권 보호도 약속했다. 그는 “하늘이 무너져도 선생님들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교권 보호를 위해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국을 신설하겠다”고 밝히자 현장에 박수갈채와 환호가 쏟아졌다.

안 당선인은 경기교육 대전환의 주요 과제로 ▲폰 프리스쿨, ▲경기형 문예체 교육 LAS, ▲'교육장 공모제'를 통한 교육자치,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벽을 허무는 '벽깨기 교육'을 제시했다.

취임식 이후 안 교육감은 ‘지금 교사가 된다면 어떤 교사가 되고 싶으냐’는 기자의 질문에 “좋은 교사가 되고 싶다. 그런데 좋은 교사가 되는 게 제일 어려운 일”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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