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1만 곳 국민투표 기간 연장…일주일 만에 3만 명 참여
등록 2026.07.07 16:36:16
문체부·관광공사,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100 프로젝트’ 17일까지 진행
‘대한민국 구석구석’서 전문가 선정 100개 주제마다 명소 100곳씩 발굴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 시작한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100 프로젝트’ 국민 참여 투표 기간을 17일까지로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당초 투표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개시 일주일 만에 참여자 3만 명을 넘길 정도로 호응이 뜨거워 일정을 일주일 늘렸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정부·공공기관 주관 투표로는 이례적인 참여 흐름이다”고 설명했다.
‘100×100 프로젝트’는 여행 전문가 100인이 선정한 여행 주제 100개를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투표해 주제별 명소 100곳씩 모두 1만 곳의 대한민국 관광명소를 발굴하는 참여형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8개 대주제와 100개 소주제로 구성한다.
대주제는 건축, 레저·스포츠·체험, 자연·생태, 라이프스타일, K-콘텐츠, 문화·예술·전통, 미식, 여행 취향 등이다.
세부 주제는 ‘국밥·해장국 100’ ‘멍 때리기 좋은 100’ 등과 같은 이색 주제부터 ‘발바닥(맨발걷기) 100’ ‘월척 명당 100’ ‘네 발로! 반려동물 여행 100’ ‘할매니얼의 K-디저트 탐방 100’ ‘술부심 뿜뿜 100’ 등 취향과 생활양식을 반영한 주제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러닝 코스 100’ ‘100년 헤리티지 숙박 100’ ‘워케이션 성지 100’ ‘제로웨이스트 로드 100’ 등 최근 여행 수요를 반영한 주제도 포함됐다.
특히 방한 관광 수요를 겨냥한 한류 연계 주제도 마련됐다. ‘K-팝 성지순례 100’ ‘스크린 속 그곳 K-Scene 100’ ‘2D 성지순례: K-웹툰 속 그곳 100’ ‘K-뷰티 성지 100’ ‘빈티지 끝판왕 100’ 등이다.
투표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내 ‘여행가는 달’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8개 대주제 중 관심 분야를 선택한 뒤 세부 주제와 명소에 투표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고(Go), CJ 외식통합권 10만원권, 온누리상품권, 편의점 이용권 등을 나눠준다.
명소 후보가 100곳에 미치지 않는 일부 주제는 국민이 직접 새로운 명소를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가사 속 그곳 100’ ‘감성 기차역 100’ ‘등대지기의 비밀지도 100’ ‘캠퍼스 투어 100’ ‘버킷아일랜드 100’ ‘제주오름 100’ ‘기도여행 100’ ‘KTX 타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100’ ‘시간을 잇는 읍성·산성 여행 100’ 등이 대상이다.
추천한 장소가 최종 명소로 선정된 참여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투표 열기가 확산하면서 지방자치단체도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경남 김해시와 밀양시, 경북 김천시 등은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홍보 우수 사례를 전국 226개 지자체에 공유해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석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투표 개시 일주일 만에 3만 명이 참여하고 지자체의 협업 문의가 지속되는 등 전국적인 확산세가 뚜렷하다”며 “투표 결과가 실제 여행과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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