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에게 강간당하는 어린 아들

올해 오스트리아 아동청소년도서상에서 청소년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된 '차마 말할 수 없는 이야기'는 가정내 아동성폭력이 주제다. 그 중에서도 쉽게 다룰 수 없는 동성간 근친성폭력을 다룬다.
8세 때부터 아빠에게 성폭행을 당한 15세 크리스티안이 주인공이다. 가정내 성폭력의 계기와 시작, 과정, 피해자의 일반적 증상, 이를 둘러싼 가족의 현실적인 이야기가 생생히 전해진다.
'크리스티안의 비밀, 곧 아빠의 성폭력'에 관한 묘사는 크리스티안의 망가(일본만화) 스토리로 반복된다. 망가 스토리는 아빠의 성폭행이 거듭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이야기 속 이야기'다. 작품의 극적 묘미를 살리면서 성폭행 피해자를 대변해 무섭고 어두운 진실을 고발한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근친성폭행을 실화를 바탕으로 써내려갔다. 성폭행을 당하는 많은 아이들이 가해자의 강압 탓에 잘못된 자책과 판단으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카롤린 필립스 지음, 김영진 옮김, 216쪽, 시공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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